태풍 '사우델·나라' 잇달아 中 상륙 전망…남동부 연안 비상

기사등록 2026/08/25 15:15:15

최종수정 2026/08/25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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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푸젠 등 최대 270㎜ 폭우

中당국, 태풍 주황색경보 유지

[닝밍=신화/뉴시스] 제18호 태풍 ‘사우델’과 제19호 태풍 ‘나라’가 잇달아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24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닝밍현 베이장진에서 구조대원들이 동력식 부교를 설치하는 모습. 2026.08.25
[닝밍=신화/뉴시스] 제18호 태풍 ‘사우델’과 제19호 태풍 ‘나라’가 잇달아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24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닝밍현 베이장진에서 구조대원들이 동력식 부교를 설치하는 모습. 2026.08.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18호 태풍 ‘사우델’과 제19호 태풍 ‘나라’가 잇달아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기상재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사우델은 27일 저녁부터 28일 오전 사이 저장성 중부와 푸젠성 중부 사이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우델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동쪽으로 약 970㎞ 떨어진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8m로 강태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우델은 시속 20~25㎞의 속도로 서북서진해 26일 오전 동중국해 동부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9호 태풍 나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하이난성 둥팡시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65㎞ 떨어진 베이부만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9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다.

중앙기상대는 나라가 시속 5~10㎞로 동북동진해 이날 하이난섬 북서부 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날 밤부터 26일 낮 사이 광시좡족자치구 동남부와 광둥성 레이저우반도 서부 사이 연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베이부만과 남중국해 대부분 해역, 대만 동쪽 해상, 동중국해 등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같은 기간 저장성 남부와 푸젠성, 장시성 중남부, 후난성 동남부, 광둥성, 대만, 하이난섬 서부, 광시 북부 등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푸젠성 서부와 동부 연안, 장시성 동부, 광둥성 중부와 레이저우반도, 하이난섬 북서부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250~27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주황색경보와 폭우 황색경보, 강대류 기상 청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제20호 태풍 ‘개나리’가 푸젠성 연안에 상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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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우델·나라' 잇달아 中 상륙 전망…남동부 연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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