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제주, 절대 쉽게 보면 안 돼…대낮에도 혼자 다니지 말라"

기사등록 2026/08/25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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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도에서 실종 사건이 벌어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제주도에서 으슥한 곳을 혼자 지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홍혜걸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제주도에서 실종 사건이 벌어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제주도에서 으슥한 곳을 혼자 지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홍혜걸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제주도에서 실종 사건이 벌어져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제주도에서 으슥한 곳을 혼자 지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24일 홍혜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7년 동안 제주도에서 생활해온 홍혜걸은 "자전거 타고 구석구석 쏘다니다 보면 마을 곳곳에 아무도 없는 으슥한 길을 흔히 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름이나 올레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고함쳐도 아무도 듣지 못할 곳을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대낮이라도, 포장된 길이라도 혼자 쏘다니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여성은 물론 건장한 남성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주도에서 장미란씨 사건을 비롯해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홍혜걸의 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광지 여행은 좋지만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서로 조심하자는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겠다"며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상처 받을 수 있다"며 유명인이라면 신중하게 글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을 접한 홍혜걸은 "내 제주 사랑은 그동안 내 행적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며 "글의 취지는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주 산세는 편평하고 포근해 마음 놓고 걷다가는 으슥한 곳에 이를 수 있다"며 "범죄가 아니더라도 들개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혜걸은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면서도 "제주는 워낙 매력적인 곳이니 사람들의 사랑을 곧 되찾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내 글로 마음 아팠던 분들에겐 사과드리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리라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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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제주, 절대 쉽게 보면 안 돼…대낮에도 혼자 다니지 말라"

기사등록 2026/08/25 13:26: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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