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AI 첫 이사회에 임혜숙 전 과기장관·김대지 전 국세청장 합류

기사등록 2026/08/25 11:00:4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첫 사외이사로 임 장관·김 전 청장 ·오승필 전 KT CTO 등 영입

정책 규제부터 AI 기술, 재무·세무 관리까지 각 분야 전문가 전진 배치

카카오톡 중심 AI 혁신 본격화…분할 신설법인 경영 투명성·전문성 강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담 신설법인 '카카오AI' 이사회의 밑그림이 나왔다. 전직 장관과 사정기관장 출신 인사들이 대거 합류한다.

24일 카카오의 분할계획서에 따르면 카카오AI 이사회는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꾸려진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여한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신정환 알토스벤처스 벤처파트너가 내정됐다.

사외이사진은 4명이다.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대지 전 국세청장(현 BnH세무법인 고문), 오승필 전 KT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합류한다.

임 전 장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과기정통부 장관을 거쳐 기술뿐 아니라 정부의 AI·통신 정책과 규제 체계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미국 벨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 등을 거쳐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쌓았다.
[서울=뉴시스] 김대지 국세청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제공) 2022.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대지 국세청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세청 제공) 2022.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전 청장 선임은 신설법인의 재무·세무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려는 성격으로 보인다. 김 전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제24대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BnH세무법인 고문을 맡고 있다.

김 전 청장은 오 전 CTO, 김 교수와 함께 카카오AI 감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세무·행정 전문가뿐 아니라 기술·경영 전문가를 감사위원회에 함께 배치해 신설법인의 경영 감시와 내부통제 역량을 보완하려는 구성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이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이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0. [email protected]

오 전 CTO는 미국 NASA 에임스연구센터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을 거친 IT 전문가다.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부문 대표를 맡은 뒤 2023년 KT에 합류해 CTO로 AI와 클라우드, 연구개발 등 기술 조직을 총괄했다.

카카오AI가 앞으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야 하는 만큼 오 전 CTO는 AI 기술 전략과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 이사회 내 기술 전문성을 보강할 인사로 평가된다.

이러한 이사회 구성은 카카오가 인적분할 이후 카카오AI에 요구하는 역할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는 같은 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카카오AI 이사회를 AI·IT 기술 전문가, 제품·서비스 전문가, 기술경영 전문가, ICT·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재무 전문가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AI 서비스 고도화와 카카오톡 플랫폼 혁신, 중장기 기술 전략과 투자, AI 규제 대응, 재무 건전성 관리까지 직접 챙기는 구조다.

다만 이사회 의장은 분할 이후 공식적으로 새로 구성될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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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AI 첫 이사회에 임혜숙 전 과기장관·김대지 전 국세청장 합류

기사등록 2026/08/25 11:0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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