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남양유업에 '에이전틱 OS' 심는다

기사등록 2026/08/25 1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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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과 사업 협력 MOU 체결

4분기 정식 출시 앞서 활용성 검증

[서울=뉴시스] 한컴 로고. (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컴 로고. (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한컴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OS'를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한다.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와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업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은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사업총괄과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이전틱 OS는 여러 AI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특정 업무를 지원하는 개별 AI 솔루션을 넘어 여러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흐름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남양유업 현업 부서의 실제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바탕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한컴은 남양유업의 업무 환경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적용해 업무시간 단축과 생산성 개선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PoC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양사는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확인된 업무를 중심으로 추가 적용 분야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에이전틱 OS의 정식 출시에 앞서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례다. 한컴은 AI 에이전트가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과 효과를 분석해 에이전틱 OS와 산업별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컴은 제조·유통 분야로 AI 전환(AX)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국회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공급했으며 민간 기업인 BGF그룹과도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올해 4분기 에이전틱 OS 베타와 상용 버전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에이전틱 OS는 기업의 업무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AI 플랫폼"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별 활용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유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모델을 정교화하고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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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남양유업에 '에이전틱 OS' 심는다

기사등록 2026/08/25 10:1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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