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문학저널 24곳 ‘AI 이용 창작 게재 거부’ 공동 성명

기사등록 2026/08/25 10:27:33

최종수정 2026/08/25 10:29:0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AI 이용 생성된 작품 블랙리트, 해당 작가 작품도 게재 않기로

“AI 작품에 이름 넣거나 수정하는 것도 표절” 규정

[서울=뉴시스] 중국 저장성의 문학 저널 ‘온주문학’의 표지.(출처: 바이두) 2026.08.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저장성의 문학 저널 ‘온주문학’의 표지.(출처: 바이두) 2026.08.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문학 저널 24곳이 최근 ‘독창성 수호 및 인공지능(AI) 거부’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24일 대륙 매체 펑파이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저널은 모든 투고 작품에 대해 사람의 검증과 기술적 테스트를 거치는 이중 심사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AI를 이용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된 작품은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해당 작가의 작품은 더 이상 게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펑파이가 보도한 AI 반대 문학 저널은 후난성의 ‘격류(激流)’ ‘도화원(桃花源)’ 광둥성의 ‘춘조(春潮)’, 구이저우성의 ‘초풍(草風)’ 등이다. 

성명서는 여러 문학 저널들이 AI을 이용해 생성하고 다듬거나 의역하고 종합한 ‘가짜 창작물’을 다량 접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개인 이름을 붙이거나 약간의 수정만 가하는 행위는 표절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태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출판 공간을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문학 창작의 윤리적 기준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성명은 비판했다.

성명은 “문학은 정신적 수행이며, AI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거부하고 창작물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것이 모든 문학 출판물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인공지능은 수많은 ‘가짜 작가’를 양산해 문학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문학은 인간에 대한 연구이지 기계화된 조립 라인 제품이 아니다”고 밝혔다.

성명은 “삶에 뿌리내리고 깊이 생각할 때 비로소 훌륭한 문학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작가들에게 AI를 자신의 두뇌와 사고력을 대체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문학 저널들이 소통을 강화해 AI을 사용하는 작가가 적발되면 모든 문학 저널에 해당 작가의 작품 게재를 거부하도록 통보해 건전한 문학 창작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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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학저널 24곳 ‘AI 이용 창작 게재 거부’ 공동 성명

기사등록 2026/08/25 10:27:33 최초수정 2026/08/25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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