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넘어 '행동하는 AI'로…韓, 글로벌 표준동맹 합류해 주도권 잡는다

기사등록 2026/08/25 12:00:00

최종수정 2026/08/25 13:36: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ETRI, 글로벌 표준 단체 'AAIF' 전격 가입…구글·오픈AI 등 250개사 참여

질문 답변 넘어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데이터 연결 표준 선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국제 표준화 작업에 한국이 합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트형 AI 재단(AAIF)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AAIF는 에이전틱 AI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제 협력 기구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MS, 앤트로픽, 오픈AI, 미스트랄AI, 스탠퍼드대 등 전 세계 주요 빅테크와 연구기관 약 250곳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NHN KCP, 다날, 넥써쓰, 래블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생성형 AI 수준을 넘어, AI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해서는 서로 다른 AI와 외부 서비스가 원활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표준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ETRI 가입은 MCP 등 에이전틱 AI 핵심 규격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자리에 우리나라가 표준 형성 초기단계부터 참여하면서 국내 연구 성과의 국제표준 반영과 글로벌 확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에이전틱 AI는 피지컬 AI와 함께 최근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론형 AI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로서 ETRI의 AAIF 가입을 계기로 국내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에이전틱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유망있는 AI 산학연의 핵심기술이 국제표준에 신속히 반영되어 우리 기업의 실질적 이익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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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넘어 '행동하는 AI'로…韓, 글로벌 표준동맹 합류해 주도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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