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공청회 개최…2028~2032년 핵심기술 국산화
배터리에 엔진 결합해 한계 극복…항속거리 200km·비행시간 60분 목표
2028년부터 5년간 핵심기술 국산화…시제기 4대 직접 제작
![[뉴시스]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수직이착륙기(eVTOL).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영상=Joby Aviation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6759_web.jpg?rnd=20260318103114)
[뉴시스]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수직이착륙기(eVTOL).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영상=Joby Aviation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600kg 이상 사람과 짐을 싣고 한 번에 200km 이상 날 수 있는 5인승급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배터리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5인승급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 동안 개발을 진행한다. 발전기와 항공전자, 분산추진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국산화하고 시제기 4대를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하는 5인승급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는 조종사를 포함해 5인이 탑승해 항속거리 200km 이상, 유상하중 600kg 이상, 운항시간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세계 선진국 수준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도심·지역 간 이동을 위한 미래항공기는 주로 순수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번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는 배터리와 엔진을 함께 사용해 기존 전기추진 항공기보다 더 많은 사람과 짐을 싣고 더 먼 거리를 오래 비행할 수 있다. 비상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력에도 여유가 있어 운항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우주청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항공기 상용화에 필수인 인증 요구사항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인증에 필요한 제도도 마련한다. 개발 완료 이후 신속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다음달 9일까지 관계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잠재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소방·해양구조·의료수송·물류 등 공공임무 활용에 대한 의견을 수해 사업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창헌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는 여러 첨단 기술이 맞물려 교통·물류·관광·공공서비스에서 국민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기술로서,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속도를 내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수요조사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향후 11월 과학기술혁신본부에 구축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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