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주봉 감독 "전 국민 바라보는 아시안게임…부담 견뎌야"

기사등록 2026/08/25 10:29:5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국, 세계선수권 금2, 동1 '종합 1위'

"목표는 세계선수권과 같은 결과"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박주봉 감독이 25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5. amin2@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박주봉 감독이 25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달성한 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했다.

박주봉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이상의 성과를 올려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가올 아시안게임을 기대해도 될지 묻는 질문에는 "사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은 또 다른 무대다. 전 국민이 바라보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여러 가지 부담감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목표는 이번 세계선수권과 같은 결과다.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금메달,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금2), 중국(금1, 은2, 동3), 일본(은2) 등을 제치고 세계선수권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5. amin2@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한 달 만에 발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안세영은 2022년(동메달), 2023년(금메달), 2025년(동메달)에 이은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에서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박 감독은 "부상 여파로 일본오픈(슈퍼 750)과 중국오픈(슈퍼 1000)을 불참해 많이 걱정했다. 또 감각 유지라는 부분도 많이 신경 썼는데, 예상외로 첫 경기부터 스무스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히려 두 대회를 건너뛴 게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특히 제일 중요했던 결승전은 이번 대회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해서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하나-이소희는 여자 복식 최강으로 꼽히는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해 한국 선수로는 지난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에 포디움 정상을 밟았다.

박 감독은 "결승전 상대가 최근 5연패를 당했던 세계 1위였다. 백하나와 이소희의 수비가 상당히 좋았고, 상대의 드라이브 게임에 말려들지 않으려고 했다"며 "중국 선수들이 스스로 무너지는 결과를 만들어 우승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안세영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5. amin2@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안세영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지만 동메달에 그친 김원호와 서승재에 대해선 "8강 전까지 잘 풀어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준결승에서 패배했다"며 "네트 플레이는 잘 준비했는데, 빠른 상대 플레이에 대한 대처가 조금 미흡했다. 다시 잘 준비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배드민턴 선수단은 짧게 휴식을 취한 뒤 9월1일~6일 열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에 출전한 뒤 9월19일~10월4일 예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배드민턴 박주봉 감독 "전 국민 바라보는 아시안게임…부담 견뎌야"

기사등록 2026/08/25 10:29: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