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서 잇단 '알몸남'…망사스타킹 차림 女화장실 들어간 40대 검거

기사등록 2026/08/25 09:08:41

최종수정 2026/08/25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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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에 망사스타킹만 착용 女화장실 침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상가 건물에서 알몸에 망사스타킹만 착용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2025.09.25.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상가 건물에서 알몸에 망사스타킹만 착용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2025.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일대에서 알몸에 복면을 쓴 남성이 잇따라 목격된 가운데, 인근 홍제동에서는 망사스타킹만 착용한 채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나체 상태로 망사스타킹만 착용한 채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화장실에 있던 여성이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하려 하자 A씨는 남자 화장실로 이동해 옷을 갈아입은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신고 약 1시간 만에 범행 장소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두 달여간 연세대 일대에서 세 차례 목격된 이른바 '복면 알몸남'도 추적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숙사 인근에서 강제 추행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달에는 안산 자락길 수풀에 나체로 숨어 있던 남성이 목격됐다. 지난 19일에는 무악학사 인근에서 알몸에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세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폐쇄회로(CC)TV 영상과 DNA 등을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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