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차주, 집값·금리 상승기 집 팔 의향 커진다…서울 더 높아"

기사등록 2026/08/29 06:00:00

최종수정 2026/08/29 0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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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발간 보고서…"주택 매각 요인에 지역별 이질성 확인"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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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집값과 금리 상승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활용해 집을 산 차주들의 매각 의향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주택 매각 확률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더 비싼 서울이 더 높게 나타났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금융연구에 수록된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주택매각 결정요인 분석: 손익(수익) 공유형모기지 중심으로'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6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서 계약한 손익(수익) 공유형 모기지 중 3년 경과 후 조기상환된 2989건(수익공유형 2464건, 손익공유형 525건)을 분석한 결과다.

주택 매각 여부는 2023년 12월 31일(최대 123개월)까지 관찰했으며, 이 기간 집값은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고 시장금리도 최저 2.45%~최고 4.60%로 급변했다.

지분 투자 개념의 손익공유형 비중은 서울이 22.3%로 경기(17.1%)·인천(13.0%) 및 비수도권(15.7%)보다 높았다. 반면 수익공유형 비중은 77.7%로 타 지역보다 낮았다.

주택 보유기간은 손익공유형이 100.16개월로 수익공유형(94.06개월)보다 길었다.

주택 매각 비율은 손익공유형이 30.9%로 수익공유형(45.6%)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2%로 경기(43.7%)·인천(50.0%) 및 비수도권(46.7%)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주택가격 연평균 변동률이 1% 증가하면 주택 매각 확률은 손익공유형이 3.7%, 수익공유형이 1.7% 각각 감소했다. 두 상품 모두 집값 상승이 기대될 때 매각을 통한 이익 실현보다는 보유를 통한 투자 가치의 추가 상승을 도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1% 오를 때 서울에 집을 산 모기지 차주의 주택 매각 확률은 5.9% 증가했다. 반면 경기는 3.2%, 인천은 5.0%, 비수도권은 7.6% 각각 감소했다.

보고서는 "주택 가격 상승은 양도차익 실현 목적으로 매각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장기 투자가치 상승 기대로 매각을 늦출 수도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더 높은 서울에서의 매각 이익 실현 동기가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 오르면 주택 매각 확률은 손익공유형이 53.6%, 수익공유형이 70.0%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8.3%, 경기가 85.1% 각각 증가했다.

보고서는 "시장금리 상승은 강력한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써 보유보다는 자본이득 실현을 위한 매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서울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라면서 "주택 매각 요인에 지역별 이질성이 있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택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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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차주, 집값·금리 상승기 집 팔 의향 커진다…서울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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