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년을"…영광군 '통합돌봄과' 신설

기사등록 2026/08/24 1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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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출범 3년 만에 전담부서 설치…의료·요양·복지 연계

[영광=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가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맞춤형 영양도시락'을 전달한 후 안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가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맞춤형 영양도시락'을 전달한 후 안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영광군의 통합돌봄 체계가 전담부서 신설로 더 강화된다.

24일 전남광주특별시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8월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지난 2023년 통합돌봄 태스크포스(TF)팀으로 출발한 영광형 통합돌봄이 3년 만에 독립적인 행정체계를 갖추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

영광형 통합돌봄은 어르신 등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영광군은 '서비스를 찾아가는 주민'에서 '주민을 찾아가는 행정'으로 돌봄 행정의 방향을 전환했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국가 돌봄서비스에 영광형 지역특화 서비스를 더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 영양평가 후 영양도시락을 제공하는 맞춤형 영양지원, 장기요양 등급 대기자와 퇴원자의 공백을 지원하는 방문의료·병원동행, 농촌 자원을 활용한 돌봄 치유프로그램 등이 있다.

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처방을 하고 간호사·사회복지사가 건강관리와 돌봄 상담을 제공하는 방문의료와 재택의료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읍·면사무소와 보건소, 의료·복지기관, 자원봉사 단체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민관협력도 강화했다.

읍·면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며 월 2회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성과도 이어졌다. 영광형 통합 돌봄은 2023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우수 사례' 성과대회에서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2025년에도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통합 돌봄과 신설은 3년간 축적한 경험을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TF팀이 통합 돌봄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통합돌봄과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서비스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먼저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영광형 통합 돌봄의 핵심"이라며 "주민들이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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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년을"…영광군 '통합돌봄과' 신설

기사등록 2026/08/24 14:3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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