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스티커로 일상에 개성 더해
다이소·에이블리 관련 상품 관심↑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카일리 코스메틱)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558_web.jpg?rnd=20260824134253)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카일리 코스메틱)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볼펜과 휴대전화, 가방에 키링을 주렁주렁 달던 '꾸미기' 열풍이 이제 몸과 일상으로 번지고 있다. 화장품과 지갑 같은 소지품은 물론 얼굴과 몸, 마스크팩과 컵까지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하는 '비다즐링(bedazzling)'이 새로운 개성 표현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해진 쓰임이나 실용성보다는 '나만의 것'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보석 스티커 등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보석 모양 스티커나 큐빅 등을 소지품이나 몸에 붙여 꾸미는 비다즐링이 확산하고 있다.
비다즐링은 '눈부시게 하다', '현혹시키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비다즐(bedazzle)'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크기와 색상, 모양이 다른 큐빅이나 보석 스티커를 빼곡하게 붙여 평범한 물건을 화려하게 꾸미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는 패션·뷰티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제너는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 제품을 반짝이는 큐빅과 보석으로 장식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생일에는 표면을 보석 모양 장식으로 가득 채운 케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정해진 쓰임이나 실용성보다는 '나만의 것'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보석 스티커 등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보석 모양 스티커나 큐빅 등을 소지품이나 몸에 붙여 꾸미는 비다즐링이 확산하고 있다.
비다즐링은 '눈부시게 하다', '현혹시키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비다즐(bedazzle)'에서 파생된 표현이다. 크기와 색상, 모양이 다른 큐빅이나 보석 스티커를 빼곡하게 붙여 평범한 물건을 화려하게 꾸미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는 패션·뷰티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제너는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 제품을 반짝이는 큐빅과 보석으로 장식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생일에는 표면을 보석 모양 장식으로 가득 채운 케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560_web.jpg?rnd=20260824134335)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도 비다즐링의 대상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화장품이나 지갑, 휴대전화 케이스처럼 작은 소지품을 꾸미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마스크팩처럼 짧게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까지 꾸민다.
오래 사용할 물건을 예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 '꾸미는 시간'과 이를 사진으로 남겨 공유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소비하는 셈이다.
'몸꾸'도 등장했다. 여름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얼굴과 헤어, 팔과 어깨 등에 큐빅이나 보석 스티커를 붙여 스타일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하는 러너들 사이에서도 별도의 액세서리 대신 어깨나 다리 등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개성을 표현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최근 다시 인기를 얻은 Y2K 패션과도 맞닿아 있다. 투명하고 반짝이는 소재의 젤리백과 젤리슈즈가 유행하면서 완제품을 그대로 착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큐빅이나 참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만드는 소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다이소)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564_web.jpg?rnd=20260824134414)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다이소)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유통 플랫폼에서도 관련 수요가 감지된다.
에이블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에이블리 내 '비즈 스티커'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보석 스티커'의 거래액도 53% 늘어나는 등 스티커와 같은 소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려는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소몰에서도 판매하는 보석 스티커 일부 상품은 20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가지 모양으로 구성된 제품보다 하트와 타원, 꽃, 사각형, 팔각형, 원형 등 여러 형태의 보석을 한데 담은 혼합형 상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상품 후기에도 이를 활용해 소지품을 비다즐링한 사진이 게시됐다.
이 같은 비다즐링 열풍은 '폰꾸(휴대전화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볼꾸(볼펜 꾸미기)' 등으로 이어져 온 꾸미기 문화가 한층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완성된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손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으로 만드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해진 스타일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아이템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비다즐링처럼 일상 속 다양한 요소를 직접 꾸미고 변형해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다즐링' 트렌드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591_web.jpg?rnd=2026082413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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