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배경 찍는 척 '찰칵'…수상구조대에 불법촬영 덜미 잡힌 외국인

기사등록 2026/08/2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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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성 피서객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저지른 남성이 현장에서 수상 구조대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성 피서객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저지른 남성이 현장에서 수상 구조대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성 피서객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저지른 남성이 현장에서 수상 구조대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에 따르면 사건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하던 제보자는 선글라스를 낀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마치 해수욕장의 배경 풍경을 찍는 듯 행동했으나 실제로는 여성 피서객들을 향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장 안전요원이 남성에게 다가가 "무엇을 찍고 있느냐"며 제지했다. 질문을 받은 남성은 대답하지 못한 채 말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확인해보니 해당 남성은 일본인 관광객이었다.

이 남성은 범행 의심 사안에 대해 부인하며 순순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열어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조대와 경찰이 내부를 정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비밀 촬영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발견됐다.

해당 앱을 열자 8월 9일부터 촬영된 다수의 불법 촬영물이 밝혀졌고 범행이 탄로 나자 남성은 태도를 바꾸어 조용히 침묵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일본인 남성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뒤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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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배경 찍는 척 '찰칵'…수상구조대에 불법촬영 덜미 잡힌 외국인

기사등록 2026/08/25 06: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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