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전환 위해 200명 이상 감원…"스마트 안경에 집중"

기사등록 2026/08/24 11:40:43

최종수정 2026/08/24 12:12: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뮌헨=AP/뉴시스] 2020년 12월16일 독일 뮌헨 도심의 한 매장에 애플 로고가 불을 밝히고 있다. 2020.12.16.
[뮌헨=AP/뉴시스] 2020년 12월16일 독일 뮌헨 도심의 한 매장에 애플 로고가 불을 밝히고 있다. 2020.12.16.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면서 200명 이상 추가 감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와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관련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인력을 줄이는 동시에 생성형 AI와 차세대 스마트 안경 등 미래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감원되는 인력은 200명 이상이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의 감원이라기보다 AI 기술 발전에 맞춰 조직과 인력 배치를 다시 조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오픈AI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이 생성형 AI를 빠르게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가운데 애플 역시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력 조정 역시 기존 제품 개발 조직에서 인력을 줄이고, 생성형 AI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애플은 향후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새로운 AI 기반 기기를 중요한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 음성 명령 수행 중심 시리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기존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고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원은 애플이 AI를 단순히 기존 제품에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 전체의 인력과 사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애플의 감원은 최근 글로벌 IT업계에서 나타나는 인력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기존 업무에 필요한 인력 규모를 줄이는 한편, AI·소프트웨어·데이터 등 새로운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는 힘을 싣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원을 단순한 비용 절감보다 AI를 중심으로 향후 필요한 인력과 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인력 구조까지 손질하며 AI 중심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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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전환 위해 200명 이상 감원…"스마트 안경에 집중"

기사등록 2026/08/24 11:40:43 최초수정 2026/08/24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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