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계열사에 총 4100억 자금 수혈
자금 투입해 현지 거점 확장 속도
'육상 K9·해상 마스가' 성과 창출
현지화 강화로 수주 확대 본격화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502_web.jpg?rnd=20260819092425)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계열사에 4100억원을 투입해 미국 현지 육·해상 방산 거점 확장에 나선다.
이는 한화가 미국 방산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현지화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 기반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미국 현지 계열사들의 지주사인 한화퓨처프루프와 미국 방산 계열사 한화디펜스 USA에 총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입한다.
한화퓨처프루프와 한화디펜스 USA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억5000만 달러, 1억4900만 달러를 출자하는 방식이다.
한화가 미국 계열사에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미국 방산 공급망 진입 성과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는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을 확대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양 방산은 물론 지상 방산에서도 수주에 성공한 상태다.
미국 육군에 처음으로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 육군의 M777 155㎜ 견인포 대체를 위한 시제품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최종 양산 계약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가 미국 지상 방산 공급망에 처음 진입하는 성과를 낸 만큼, 이를 고려해 미국 지상 방산 거점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유휴 공장을 3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현지 자주포 공급망에도 투자해 향후 미국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한화는 해양 방산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말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마스가 관련 첫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선박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한화는 해양 방산에서도 미국 현지 거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대 1조7000억원을 투입해 호주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한화가 오스탈 USA를 인수하면 미국 동부(펜실베이니아주 한화필리조선소), 서부(캘리포니아주 오스탈 USA 유지·보수·정비 조선소), 남부(앨라배마주 오스탈 USA 조선소)를 잇는 생산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미국 육·해상 방산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며 이를 위한 현지 거점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이 현지 거점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방산 협력을 검토하는 만큼, 한화의 현지화는 수주 확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는 한화가 미국 방산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현지화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 기반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미국 현지 계열사들의 지주사인 한화퓨처프루프와 미국 방산 계열사 한화디펜스 USA에 총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입한다.
한화퓨처프루프와 한화디펜스 USA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억5000만 달러, 1억4900만 달러를 출자하는 방식이다.
한화가 미국 계열사에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미국 방산 공급망 진입 성과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는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을 확대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양 방산은 물론 지상 방산에서도 수주에 성공한 상태다.
미국 육군에 처음으로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 육군의 M777 155㎜ 견인포 대체를 위한 시제품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최종 양산 계약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가 미국 지상 방산 공급망에 처음 진입하는 성과를 낸 만큼, 이를 고려해 미국 지상 방산 거점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유휴 공장을 3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현지 자주포 공급망에도 투자해 향후 미국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한화는 해양 방산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말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마스가 관련 첫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선박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한화는 해양 방산에서도 미국 현지 거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대 1조7000억원을 투입해 호주 조선·방산 기업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한화가 오스탈 USA를 인수하면 미국 동부(펜실베이니아주 한화필리조선소), 서부(캘리포니아주 오스탈 USA 유지·보수·정비 조선소), 남부(앨라배마주 오스탈 USA 조선소)를 잇는 생산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미국 육·해상 방산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며 이를 위한 현지 거점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이 현지 거점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방산 협력을 검토하는 만큼, 한화의 현지화는 수주 확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