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거래하는 국가·기업에도 고립 경고
군사행동 나서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
![[빈=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2015년 7월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이란 핵협상 참가국 외교장관과 대표들의 기념촬영이 끝난 뒤 관계자가 무대에서 이란 국기를 치우는 모습.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87_web.jpg?rnd=20260808205935)
[빈=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2015년 7월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이란 핵협상 참가국 외교장관과 대표들의 기념촬영이 끝난 뒤 관계자가 무대에서 이란 국기를 치우는 모습. 2026.08.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까지 압박해 테헤란을 국제 금융·무역망에서 완전히 고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베선트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경제적 D-데이가 시작된다"며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금융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24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빗대 이번 전략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군사 능력과 핵 프로그램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경제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고립시키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경제 압박의 핵심은 이란에 돈이 흘러 들어가는 경로를 최대한 끊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운송하는 국가와 기업을 주요 압박 대상으로 지목했다.
환전소 등을 통한 금융 거래, 이란 항공편 운항 지원, 이란을 대신한 선박 등록 등도 문제 삼았다. 해상에서 이뤄지는 연료 환적과 은행을 통한 금융 거래도 차단 대상으로 거론했다.
베선트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경제적 D-데이가 시작된다"며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금융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24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빗대 이번 전략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군사 능력과 핵 프로그램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제 경제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고립시키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경제 압박의 핵심은 이란에 돈이 흘러 들어가는 경로를 최대한 끊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운송하는 국가와 기업을 주요 압박 대상으로 지목했다.
환전소 등을 통한 금융 거래, 이란 항공편 운항 지원, 이란을 대신한 선박 등록 등도 문제 삼았다. 해상에서 이뤄지는 연료 환적과 은행을 통한 금융 거래도 차단 대상으로 거론했다.
![[베이징=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5월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해 발언을 듣는 모습.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6007_web.jpg?rnd=20260514210239)
[베이징=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5월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해 발언을 듣는 모습. 2026.08.24.
이란과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제3국에도 경고장을 날렸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경제적 생명줄 역할을 계속하는 국가나 기업은 이란과 함께 경제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를 피하면서 이란의 원유 판매나 자금 이동을 지원하는 국가도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반대로 이란과 금융·상업 관계를 끊는 국가에는 국제 자본시장 접근과 시장 신뢰 측면에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과 연결된 국가나 기업에 대한 미국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정권을 지탱하는 모든 경제적 생명줄을 끊어 테헤란을 홀로 남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란을 완전히 금융적으로 고립시키면 추가적인 미국의 무력 사용 필요성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압박을 군사행동의 대안으로 활용하면서 이란 정권이 버틸 수 있는 재정 기반 자체를 약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란이 경제 압박에 맞서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자국의 보복은 확실하지만 미국의 제재 집행은 협상 가능하다는 인식을 활용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 같은 계산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이란 국기가 3월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특별회의장에 걸려 있는 모습.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5910_web.jpg?rnd=20260806124606)
[빈=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이란의 자금줄을 전면 차단하는 경제 공세를 예고했다. 사진은 이란 국기가 3월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특별회의장에 걸려 있는 모습. 2026.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