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예' 피스, 신시내티오픈 우승…생애 첫 마스터스 1000 정상

기사등록 2026/08/24 10:1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ATP 마스터스 1000 사상 첫 흑인 결승 맞대결서 승리

[몬트리올=AP/뉴시스] 아르튀르 피스(프랑스)가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 8강전에서 라파엘 호다르(스페인)와 다시 맞붙었다. 2026.08.12.
[몬트리올=AP/뉴시스] 아르튀르 피스(프랑스)가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 8강전에서 라파엘 호다르(스페인)와 다시 맞붙었다. 2026.08.1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랑스의 신예 아르튀르 피스(세계랭킹 21위)가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피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3위·미국)를 2-1(6-3 1-6 6-0)로 눌렀다.

이번 결승은 ATP 마스터스 1000 결승에서 흑인 선수가 맞붙은 사상 최초의 경기였다.

피스는 벤 셸턴(캐나다)과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에 이어 마스터스 1000에서 우승한 역대 세 번째 흑인 남자 선수가 됐다.

아울러 2004년생으로 올해 22살인 피스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정상에 섰다.

2024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던 그는 2년 만에 다시 나선 트로피 도전에서 목표를 이뤘다.

피스는 이날 첫 세트 초반부터 티아포를 압도했다.

비록 2세트에서 크게 밀리며 흐름을 내주는 듯했으나, 티아포는 3세트 시작 전 왼쪽 허벅지와 허리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마사지 치료를 받았고, 피스는 결국 3세트에서도 티아포를 크게 앞섰다.

피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 11개, 첫 서브 포인트의 71%를 가져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8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켰다.

올해 3세트 승부에선 10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피스는 마스터스 1000 역사상 가장 어린 프랑스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승리 후 피스는 "어려운 경기였다. 내가 아주 강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선 조금 집중력을 잃었다"며 "티아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했고 나를 압박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서 거울 속의 나를 보며 '이 경기에서 지더라도 더 안 좋아질 것은 없다. 더 싸우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치도 나에게 조언을 해줬고,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도 전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모두 결장했던 그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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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예' 피스, 신시내티오픈 우승…생애 첫 마스터스 1000 정상

기사등록 2026/08/24 10:1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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