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3년간 최소 600조원 환원 전망"

기사등록 2026/08/24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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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공개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은 주가 재평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밝힌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380조원)을 고려할 때, 추가 잔여 재원은 11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총 잔여 재원에서 예정된 3분기 현금배당(30조원)을 차감하면 향후 80조원의 추가 환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최근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에서 예상 잔여 재원인 90~110조원에 대한 추가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회사는 15조원 규모의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루 매수 주문 최대 한도는 732만1653주로, 취득기간은 11월 21일까지 3개월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추가 환원 방식의 방향성과 시기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기조를 유지할 경우 최소 600조원 이상의 주주 환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시행될 차기 주주 환원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 주주 환원 정책 (FCF의 50%)을 차기 3개년 정책에도 적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향후 3년간 최소 600조원 이상의 주주 환원 재원이 발생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주주 환원 규모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이 같은 이익 성장과 주주 환원의 동반 확대는 삼성전자가 단순한 경기 민감 사이클 주식에서 장기 복리 투자자산으로 재평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10월 2조 달러 규모 IPO를 추진 중인 앤트로픽은 1000억 달러 이상 자금 조달로, AI 인프라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앤트로픽 AI 인프라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2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앤트로픽 자체 AI칩 (ASIC) 생산 가능성도 클 것으로 추정돼 IPO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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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3년간 최소 600조원 환원 전망"

기사등록 2026/08/24 09:00: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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