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을지로입구역 길이 335m
빅뱅 20주년 전시…11개 체험존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24일 정식 개장하는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입구.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097_web.jpg?rnd=20260824084412)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24일 정식 개장하는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입구.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조성한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을 24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K-문화 스테이션은 서울광장 13m 아래에 자리하며 폭 9.5m, 길이 335m다. 40여 년간 별도 용도로 쓰이지 않던 공간에 환기·소방·피난·전기 시설을 갖춰 상시 문화공간으로 전환했다. 소요 예산은 공사비 78억원과 위탁수수료 3억8000만원을 합해 총 81억8000만원이다.
이 공간은 1980년대 초 높이가 서로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콘크리트 벽면과 기둥, 길게 이어지는 터널형 구조는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시민탐험대'를 통해 이곳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에는 환기·소방·피난시설이 없어 한시적 탐험 프로그램으로만 운영했다. 이후 시민 아이디어를 토대로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안전한 이용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보강했다.
운영은 공공·민간 협력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서울교통공사는 기반시설 조성을 맡았다. 크리에이티브 멋은 내부 공간과 콘텐츠를 기획·운영한다.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전시장 연출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098_web.jpg?rnd=20260824084430)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전시장 연출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빅뱅 20주년 전시…11개 체험존 운영
체험존에서는 미디어아트와 공간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가상현실(VR), 홀로그램,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24일부터 다음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매시간 정각 입장하는 1시간 단위 사전예약제로 하루 12회, 회차당 100명씩 운영한다. 개장일 일반 관람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료는 2만200원이고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해야 한다. 현장 예매·판매는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개장 전시 기간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약 100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크리에이티브 멋이 무료관람권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복지·청소년 지원기관과 연계해 대상자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전시장 연출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099_web.jpg?rnd=20260824084448)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전시장 연출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교체하며 상설 운영…하반기 12곳
K-문화 스테이션은 지하철역의 기능을 교통을 넘어 여가·문화·건강으로 확장하는 '펀스테이션' 사업의 하나다. 시는 K-문화 스테이션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생활체육·휴식·문화 분야 펀스테이션 12곳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시청역 아래에 40여 년간 닫혀 있던 길이 335m의 공간이 있었다"며 "공공이 안전하게 문을 열고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해, 스쳐 지나가던 지하철역을 일부러 찾아오는 문화 목적지로 바꿨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개장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103_web.jpg?rnd=20260824084523)
[서울=뉴시스] 시청역 펀스테이션 'K-문화 스테이션' 개장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