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외무·모사드 국장 요르단서 회동…안보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6/08/24 06:34:09

최종수정 2026/08/24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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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감독 '특별 작전실' 설치 방안 논의

튀르키예 연루 군사충돌 방지책도 협의

[브뤼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사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로만 고프만 국장과 회동했다. 사진은 알 샤이바니 장관이 지난 5월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시리아 파트너십 조정 포럼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8.24.
[브뤼셀=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사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로만 고프만 국장과 회동했다. 사진은 알 샤이바니 장관이 지난 5월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시리아 파트너십 조정 포럼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8.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최근 공군기지 공습으로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양측은 미국의 감독 아래 충돌을 막기 위한 별도의 연락·조정 체계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사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로만 고프만 국장과 회동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과 시리아 정부 소식통은 두 사람이 시리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요르단에 미국 감독 아래 '특별 작전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가 관련된 상황도 충돌 방지 대상에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남부 주둔·진입 문제도 양측 안보협상의 주요 쟁점이다. 이스라엘은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를 수백 차례 공습하고, 골란고원 인근 유엔 감시 완충지대에 병력을 진입시켰다. 이후 시리아 영토 안쪽에서도 군사작전을 벌였다.

이번 회동은 한동안 사실상 멈춰 있던 양측의 고위급 접촉을 다시 가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마=AP/뉴시스] 2025년 4월3일 시리아 하마 인근 군 공군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현장에 잔해가 흩어져 있다. 2025.04.03.
[하마=AP/뉴시스] 2025년 4월3일 시리아 하마 인근 군 공군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현장에 잔해가 흩어져 있다. 2025.04.03.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미국의 중재로 여러 차례 직접 협상을 벌였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중재 아래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하며 안보협정 체결을 모색해 왔다. 이번 회동은 이 같은 협상을 다시 이어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동 직전에는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시리아 북서부 아부 주후르 공군기지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은 튀르키예군이 해당 기지에 배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회담 하루 전에는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인근 시리아 지역을 다시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자국 병력에 위협을 가한 테러리스트 1명을 겨냥했다고 밝혔지만 시리아 측은 1명이 다쳤다며 자국 주권을 침해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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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무·모사드 국장 요르단서 회동…안보협상 재개

기사등록 2026/08/24 06:34:09 최초수정 2026/08/24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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