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판교역 광장서 선포식
고용안정·성과배분 공동요구 제시
인적분할 따른 고용대책도 촉구
카뱅, 31일부터 닷새간 전면파업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21일 카카오뱅크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사측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7.2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21372053_web.jpg?rnd=20260721130751)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21일 카카오뱅크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사측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는 26일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를 아우르는 공동교섭을 공식 선포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6일 오후 1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5일 연속 파업 결의대회와 카카오 공동체 공동교섭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노동자들은 이날 공동요구안을 제시하고 공동체 차원의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공동요구안에는 책임경영과 고용안정, 공정한 성과배분을 비롯해 조직개편·매각·분사 시 사전협의, 공동체 내 전환배치, 공동체 차원의 고용·복지 안전망 마련 등이 담긴다.
카카오지회는 각 계열사에서 임금과 보상, 고용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요 투자와 사업재편, 인사, 자본배분은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개별 법인만을 상대로 한 교섭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의사결정권자와 논의할 수 있는 공동교섭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성의 카카오지회 투쟁본부장은 "26일은 카카오 공동체 노동자들이 더 이상 법인별로 흩어져 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날"이라며 "회사가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노동자들도 공동체 차원에서 교섭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교섭 선포식에 앞서 카카오뱅크 노조의 연속파업 결의대회도 열린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닷새간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뱅크의 노사 갈등을 공동체 차원의 공정한 보상과 책임경영 문제가 개별 계열사에서 나타난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카카오지회는 경영진에게 수십억원 규모의 장기성과 보상이 지급되는 것과 달리 구성원의 보상 요구는 비용으로만 다뤄지고 있다며 보상 기준 공개와 공정한 성과배분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 노조 측은 21일 카카오가 발표한 인적분할에 대해 분할 이후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호할 대책을 요구했다.
카카오지회는 이날 '회사는 쪼개도 책임까지 쪼갤 수 없다'는 성명을 내고 "고용승계는 시작일 뿐"이라며 "인적분할 이후 구조조정이나 매각, 합병, 분사, 사업이관 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지배구조만으로 카카오가 달라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렵다"며 "지난 몇 년간 반복된 경영진 인사와 의사결정 실패, 노동시간 초과와 직장 내 괴롭힘, 비리와 특혜 논란에 대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를 둘로 나누는 것은 회사의 결정일 수 있지만, 그 결정으로 발생하는 고용과 노동조건의 변화까지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회사는 쪼개도 지금까지의 경영실패와 구성원에 대한 책임까지 쪼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지회는 오는 24일 카카오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픈톡을 열어 인적분할과 신설법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카카오에는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인적분할이 주요 계열사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공개하고 노조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6일 오후 1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5일 연속 파업 결의대회와 카카오 공동체 공동교섭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노동자들은 이날 공동요구안을 제시하고 공동체 차원의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공동요구안에는 책임경영과 고용안정, 공정한 성과배분을 비롯해 조직개편·매각·분사 시 사전협의, 공동체 내 전환배치, 공동체 차원의 고용·복지 안전망 마련 등이 담긴다.
카카오지회는 각 계열사에서 임금과 보상, 고용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요 투자와 사업재편, 인사, 자본배분은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개별 법인만을 상대로 한 교섭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의사결정권자와 논의할 수 있는 공동교섭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성의 카카오지회 투쟁본부장은 "26일은 카카오 공동체 노동자들이 더 이상 법인별로 흩어져 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날"이라며 "회사가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노동자들도 공동체 차원에서 교섭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교섭 선포식에 앞서 카카오뱅크 노조의 연속파업 결의대회도 열린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닷새간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뱅크의 노사 갈등을 공동체 차원의 공정한 보상과 책임경영 문제가 개별 계열사에서 나타난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카카오지회는 경영진에게 수십억원 규모의 장기성과 보상이 지급되는 것과 달리 구성원의 보상 요구는 비용으로만 다뤄지고 있다며 보상 기준 공개와 공정한 성과배분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 노조 측은 21일 카카오가 발표한 인적분할에 대해 분할 이후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호할 대책을 요구했다.
카카오지회는 이날 '회사는 쪼개도 책임까지 쪼갤 수 없다'는 성명을 내고 "고용승계는 시작일 뿐"이라며 "인적분할 이후 구조조정이나 매각, 합병, 분사, 사업이관 등이 발생할 경우 노동자의 고용과 노동조건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지배구조만으로 카카오가 달라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렵다"며 "지난 몇 년간 반복된 경영진 인사와 의사결정 실패, 노동시간 초과와 직장 내 괴롭힘, 비리와 특혜 논란에 대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를 둘로 나누는 것은 회사의 결정일 수 있지만, 그 결정으로 발생하는 고용과 노동조건의 변화까지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회사는 쪼개도 지금까지의 경영실패와 구성원에 대한 책임까지 쪼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지회는 오는 24일 카카오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픈톡을 열어 인적분할과 신설법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카카오에는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인적분할이 주요 계열사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공개하고 노조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