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약 23만4000호 규모의 도심 주택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2026.08.1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8432_web.jpg?rnd=2026081315161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년까지 약 23만4000호 규모의 도심 주택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성 기자 = 7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86대 1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일부 인기 단지로 청약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대단지와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2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6대 1(12개월 이동평균 기준)로 전월 5.90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에 진입한 뒤 13개월째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5.90대 1)에 이어 7월에도 5대1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7월 경쟁률은 2023년 7월(5.56대 1) 이후 3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인천·경기 모두 경쟁률이 떨어졌다.
서울은 113.14대 1에서 112.00대 1로, 인천은 4.59대 1에서 4.23대 1로, 경기는 2.59대 1에서 2.57대 1로 각각 하락했다. 서울 역시 지난 5월 153.00대 1을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경쟁률이 낮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산은 3.70대 1에서 2.14대 1로 1.56포인트 떨어졌다. 제주는 0.16대 1로 12개월 연속 1대 1을 밑돌았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세종은 13.31대 1에서 15.71대 1로 올랐으며 전북(4.83→6.26대 1), 광주(1.90→3.14대 1), 충북(2.67→3.73대 1)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개별 단지에서는 청약시장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7월 모집공고를 낸 24개 단지 가운데 13곳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단지가 미달한 셈이다. 전월에는 27개 단지 중 12곳이 미달했다.
대단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곳 가운데 3곳이 1순위 미달을 기록했다.
경기 김포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총 2432가구)는 0.61대 1, 경남 거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1307가구)는 0.10대 1, 경기 오산 '오산헤리티지자이 1단지'(1069가구)는 0.38대 1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접수 건수가 한 자릿수에 그친 단지도 나왔다. 강원 강릉 '리쉐스302'는 302가구 모집에 1건, 충남 아산 '아산테크노밸리 더원 7차'는 620가구 모집에 6건이 접수됐다. 울산 '센텀 엘카사'(72가구)에도 2건만 접수됐다.
반면 서울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7월 서울에서 분양한 2개 단지는 1순위 모집 가구가 96가구에 불과했지만 692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전체 청약 접수 건수(2만6111건)의 26.5%가 서울 2개 단지에 몰린 것이다.
동작구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는 34가구 모집에 3903건이 접수돼 114.79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도 62가구 모집에 3024건이 몰리며 48.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개별 단지 가운데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남 창원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이었다. 707가구 모집에 5178건이 접수돼 7.32대 1을 기록했다.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에도 243가구 모집에 4250건이 몰리며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미분양 주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호로 전월(6만5239호)보다 2225호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3553호), 충남(8894호), 부산(8071호), 경북(5284호) 순으로 많았다.
특히 충남의 미분양은 1년 전(4260호)의 두 배를 넘어서며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도 같은 기간 1825호에서 4204호로 130.4% 증가했다. 반면 대구는 8995호에서 4383호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청약 수요가 사라졌다기보다 선호도가 높은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나머지 단지의 성적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청약 수요 자체가 사라졌다기보다 검증된 소수 단지로만 움직이면서 나머지 단지의 성적이 나빠지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에서 초기 부진이 나타날 경우 미계약·미분양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양 시점과 가격 책정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6대 1(12개월 이동평균 기준)로 전월 5.90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에 진입한 뒤 13개월째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5.90대 1)에 이어 7월에도 5대1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7월 경쟁률은 2023년 7월(5.56대 1) 이후 3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인천·경기 모두 경쟁률이 떨어졌다.
서울은 113.14대 1에서 112.00대 1로, 인천은 4.59대 1에서 4.23대 1로, 경기는 2.59대 1에서 2.57대 1로 각각 하락했다. 서울 역시 지난 5월 153.00대 1을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경쟁률이 낮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산은 3.70대 1에서 2.14대 1로 1.56포인트 떨어졌다. 제주는 0.16대 1로 12개월 연속 1대 1을 밑돌았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세종은 13.31대 1에서 15.71대 1로 올랐으며 전북(4.83→6.26대 1), 광주(1.90→3.14대 1), 충북(2.67→3.73대 1)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개별 단지에서는 청약시장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7월 모집공고를 낸 24개 단지 가운데 13곳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단지가 미달한 셈이다. 전월에는 27개 단지 중 12곳이 미달했다.
대단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곳 가운데 3곳이 1순위 미달을 기록했다.
경기 김포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총 2432가구)는 0.61대 1, 경남 거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1307가구)는 0.10대 1, 경기 오산 '오산헤리티지자이 1단지'(1069가구)는 0.38대 1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접수 건수가 한 자릿수에 그친 단지도 나왔다. 강원 강릉 '리쉐스302'는 302가구 모집에 1건, 충남 아산 '아산테크노밸리 더원 7차'는 620가구 모집에 6건이 접수됐다. 울산 '센텀 엘카사'(72가구)에도 2건만 접수됐다.
반면 서울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7월 서울에서 분양한 2개 단지는 1순위 모집 가구가 96가구에 불과했지만 692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전체 청약 접수 건수(2만6111건)의 26.5%가 서울 2개 단지에 몰린 것이다.
동작구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는 34가구 모집에 3903건이 접수돼 114.79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원구 '월계 중흥S-클래스 리비에르'도 62가구 모집에 3024건이 몰리며 48.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개별 단지 가운데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남 창원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이었다. 707가구 모집에 5178건이 접수돼 7.32대 1을 기록했다.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에도 243가구 모집에 4250건이 몰리며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미분양 주택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호로 전월(6만5239호)보다 2225호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3553호), 충남(8894호), 부산(8071호), 경북(5284호) 순으로 많았다.
특히 충남의 미분양은 1년 전(4260호)의 두 배를 넘어서며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도 같은 기간 1825호에서 4204호로 130.4% 증가했다. 반면 대구는 8995호에서 4383호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청약 수요가 사라졌다기보다 선호도가 높은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나머지 단지의 성적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청약 수요 자체가 사라졌다기보다 검증된 소수 단지로만 움직이면서 나머지 단지의 성적이 나빠지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에서 초기 부진이 나타날 경우 미계약·미분양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양 시점과 가격 책정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