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2분기 영업이익 49.6억…전년比 6.3% 증가

기사등록 2026/08/21 15:05:5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분기 매출 179.6억…전년 대비 7.3% 증가

싱가포르 법인 연내 설립…50억 자사주 신탁 체결

"2026년 주주환원 비율 30% 이상 목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179억6000만원, 영업이익 4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3%, 영업이익 6.3%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2.2%, 10.9% 늘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매출 86억5000만원, 영업이익 27억2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31.5%를 유지했다. 금융 마이데이터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93억1000만원, 영업이익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대형 결제대행(PG)사 대상 신규 고객 유치와 거래량 증가, 빅테크 COATM의 안정적 거래량에 원가 효율성이 높은 상품 판매 확대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쿠콘은 1분기 IR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 데이터·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한 진척 상황도 공유했다. AI 데이터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데이터 API 상품관을 열고 2분기 30여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하반기 100여종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상품군을 MCP 기반 API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적용 범위가 전 분야로 확대되는 데 대응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도 추진한다.

글로벌 결제 사업에서는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페이페이, 인도네시아 QRIS, 리쿼드그룹 등과 제휴해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열었다. 현재 20개국 50여개 글로벌 결제 파트너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병원과 대형 프랜차이즈 등 외국인 이용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늘릴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자산 사업자와 연계해 USDC·USDT 충전부터 QR 결제, ATM 출금, 정산까지 전 과정의 실증(PoC)을 마쳤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는 금융권 대상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며 제도화에 대비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쿠콘은 연내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세우고 2027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자금융업(MPI)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구 7억명 규모의 동남아 시장에서 이커머스 판매대금 정산, 기업 간 거래(B2B) 자금 정산,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으로 사업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쿠콘은 지난 5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영업이익의 20~3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에 쓴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2분기 데이터와 페이먼트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AI 데이터와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하반기에는 MCP 기반 데이터 API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결제 인프라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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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2분기 영업이익 49.6억…전년比 6.3% 증가

기사등록 2026/08/21 15:05: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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