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플래그십 신차 잇단 출격
‘회장님 차’ 시장 경쟁구도 재편
S-클래스·7시리즈에 GV90도 가세
최고급차 시장 놓고 정면승부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글로벌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전동화 SUV ‘GV90’와 ‘GV90 네오룬’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네시스 GV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가 올 하반기 '회장님 차'로 불리는 쇼퍼드리븐(차주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플래그십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VIP 수요를 둘러싼 최고급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올해 4분기로 예정돼 있다.
GV90은 4인승 최상위 모델 '네오룬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통해 쇼퍼드리븐 수요를 겨냥했다.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대형 플래그십 SUV 미디어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해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하고 있다. GV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인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아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주행 기술,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는 수많은 혁신 기술과 깊이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동화 럭셔리 플래그십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GV90는 세계 최초로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를 적용한 GV90 네오룬과 스윙 도어를 적용한 GV90 2종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 ▲123.5kWh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 ▲듀얼 E-LSD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신규 전원 체계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커넥트 ▲원격 주차 보조 3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5스피커) ▲앰비언트 글로우 ▲윈드실드 발열 유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2026.08.2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21404333_web.jpg?rnd=20260820120000)
[용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18일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대형 플래그십 SUV 미디어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해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하고 있다. GV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인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아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주행 기술,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는 수많은 혁신 기술과 깊이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동화 럭셔리 플래그십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GV90는 세계 최초로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를 적용한 GV90 네오룬과 스윙 도어를 적용한 GV90 2종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 ▲123.5kWh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 ▲듀얼 E-LSD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신규 전원 체계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커넥트 ▲원격 주차 보조 3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5스피커) ▲앰비언트 글로우 ▲윈드실드 발열 유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2026.08.20. [email protected]
우드 플로어와 복사열 난방 시스템, 냉장고와 테이블 등을 적용하고 앞좌석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를 넣었다.
B필러 없이 앞뒤 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도어도 채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8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하는 등 변화 폭을 키웠다.
외관에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타 패턴을 적용했고 실내에는 MB.OS 기반 최신 MBUX를 탑재했다.
쇼퍼드리븐 수요를 겨냥한 뒷좌석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13.1인치 디스플레이와 분리형 MBUX 리모컨을 적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줌 등 화상회의 기능도 지원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MATIC Long 2열 모습.(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매량도 기대 이상이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계약에 돌입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모델을 합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BMW도 신형 7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7시리즈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다듬고 뒷좌석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특히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을 적용했다. 순수전기차 i7을 비롯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는 이미 국내 수입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시리즈는 3077대가 판매돼 S-클래스(1839대)를 1238대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S-클래스가 7시리즈를 앞섰지만 올해 들어 판매 순위가 뒤바꼈다.
![[서울=뉴시스] 신형 7시리즈 모습.(사진=BMW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8085_web.jpg?rnd=20260821150358)
[서울=뉴시스] 신형 7시리즈 모습.(사진=BMW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 하반기엔 신형 S-클래스와 7시리즈가 나란히 출격하고, GV90까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쇼퍼드리븐 시장의 경쟁 구도도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기존 S-클래스와 7시리즈가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뒷좌석 승차감과 편의성을 경쟁해왔다면 GV90은 대형 SUV의 공간 활용성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쇼퍼드리븐 수요는 그동안 S-클래스와 7시리즈 등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주요 모델이 동시에 신차 효과를 누리는 데다 GV90까지 가세하면서 뒷좌석 공간과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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