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녹조독소, 정부 공동조사 지켜보며 적극 대응"

기사등록 2026/08/21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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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낙동강과 주남저수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인체 노출 및 건강영향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공동조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원시는 21일 박해정 창원시의원 등 4명이 전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수계와 주남저수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인체 노출 및 건강영향 역학조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계명대 동산병원 김동은 교수와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 경북대 이승준 교수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낙동강권과 수도권 녹조 심화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조류독소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3명의 주민에게서 채취한 150건의 소변 시료 가운데 29명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권에서는 90건 가운데 17건(18.9%), 수도권에서는 60건 가운데 12건(20.0%)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창원 지역에서는 11명 가운데 1명에게서 조류독소가 검출됐으며, 경남 전체로는 창녕 2명과 창원 1명 등 21명 가운데 3명에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류독소 공동조사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공동조사는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을 대상으로 낙동강 원수와 공기 중 조류독소, 주민 비강 내 조류독소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경남에서는 창원 본포수변생태공원과 창녕 합천창녕보·남지철교, 김해 대동선착장 등 4개 지점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창원시는 정부 조사 결과가 녹조독소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자료와 제도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조류독소와 관련된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신뢰성 있는 조사자료를 확보해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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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21 13:3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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