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시즌 마수걸이 골로 깨어난 '골잡이' 오현규·조규성

기사등록 2026/08/21 14:30:4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베식타시 오현규, 공식전 6경기 만에 시즌 첫 골

미트윌란 조규성, 공식전 7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

[서울=뉴시스]튀르키예 베식타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튀르키예 베식타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같은 날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환하게 웃었다.

오현규는 2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노 잘기리스(리투아니아)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오현규는 전반 6분 르드반 이을마즈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공식전 6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이다. 앞서 도움 한 개만 있었다.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오르쿤 쾩취의 쐐기골에 이바지했다.

팀의 두 골에 관여한 오현규는 통계전문 풋몹으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이날 약 60분을 소화하며 1골과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1회 등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튀르키예 베식타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튀르키예 베식타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현규에겐 의미가 큰 마수걸이 골이다.

올해 2월 KRC 헹크(벨기에)에서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지난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2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 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2-1 역전골이자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베식타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부터 세르비아 출신 특급 골잡이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168경기 68골, 세르비아 대표로 A매치 41경기에서 16골을 넣은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헤르닝=AP/뉴시스] 미트윌란의 조규성(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2차전 베식타스(튀르키예)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베식타스가 2-0으로 이기고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6.07.31.
[헤르닝=AP/뉴시스] 미트윌란의 조규성(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2차전 베식타스(튀르키예)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베식타스가 2-0으로 이기고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2026.07.31.
일각에선 오현규가 블라호비치와 경쟁을 의식해 이적할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시즌 첫 골과 함께 맹활약하며 블라호비치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오현규는 후반 15분까지 뛰다가 블라호비치와 교체됐고, 블라호비치는 득점에 실패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는 조규성도 이날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리예카(크로아티아)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프란쿨리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3분 소푸스 요하네센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헤르닝=AP/뉴시스] FC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2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 경기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미트윌란이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2026.08.21.
[헤르닝=AP/뉴시스] FC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20일(현지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리예카(크로아티아)와 경기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미트윌란이 2-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2026.08.21.
조규성도 이번 시즌 공식전 7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올해 3월13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의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1-0 승)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조규성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커로 뛰었지만, 골 맛을 보진 못했다.

소속팀 복귀 후 몸 상태를 끌어올린 그는 시즌 초반 득점력 난조를 보였으나, 이날 장기인 헤더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한국 축구 최전방을 책임지는 두 선수의 시즌 첫 골은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둘은 내년 초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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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즌 마수걸이 골로 깨어난 '골잡이' 오현규·조규성

기사등록 2026/08/21 14:30: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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