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미훈련 축소에 환영…"역내 긴장 완화에 도움"

기사등록 2026/08/21 0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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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공격적 훈련은 안보 훼손"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역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모습. 2026.08.21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역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모습. 2026.08.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역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모든 조치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면서 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했다.

지난 17일 시작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은 당초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21일 조기 종료된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군사훈련은 국제법 규범을 준수하고 위협적이거나 공격적인 성격을 띠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원이라고 언급하면서 공격적인 군사훈련이 역내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새로운 도전과 테러리즘, 해적 행위, 재난 등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닌 공격적인 훈련은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안보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안보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우에는 안보 강화라기보다 안보 위협 가능성을 낮추는 조치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훈련 축소 결정의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 대사관이나 미국 당국자에게 설명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며 “그들이 결정의 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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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미훈련 축소에 환영…"역내 긴장 완화에 도움"

기사등록 2026/08/21 02:43: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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