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중심 초기업노조 5만3400명·DX 중심 동행노조 3만500명
초기업노조, 조합원 규모 기준 내년 교섭대표노조 전망
동행노조, 21일 서초사옥서 DX 보상 격차 해소 집회 예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89870_web.jpg?rnd=2026052013044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이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내년 임금협상에서 공동교섭단을 꾸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디바이스경험(DX)부문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현재 조합원 수는 초기업노조가 5만3400여명, 동행노조가 3만500여명이다.
초기업노조는 "현재 조합원 규모를 기준으로 2027년 교섭대표노조는 본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공동교섭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일방적 탈퇴와 임금협약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고 단일 교섭 체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조,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을 꾸렸지만 동행노조는 DX부문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며 지난 5월 탈퇴했다.
동행노조가 이후 제기한 임금협약 효력정지 가처분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초기업노조는 "DS부문 전반의 근로조건 상향과 인력 유출에 취약한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의 처우 개선을 중심으로 요구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DX부문에도 경영 실적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9일 노태문 DX부문장이 주관한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부문 간 재원 분리 방침이 재확인됐고, 회사도 부문별 경영 실적과 근로조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내년 교섭 역시 부문별 실태를 반영한 요구안 설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초기업노조는 "교섭대표노조로 선정되면 각 노조의 요구안을 서면으로 취합할 예정"이라며 동행노조에 "단일 교섭 체계로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동행노조는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올해 임금협상 백지화와 DX부문 보상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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