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중학생들, 앱으로 식습관·신체활동 직접 점검한다

기사등록 2026/08/20 17:02:4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학생 대상 모바일 건강챌린지 운영

초등학교 2곳 식생활 캠페인 운영

특수학교 2곳 혈당관리 사업 연계

[서울=뉴시스]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6.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학기 개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과 신체활동 습관 형성을 돕는 비만 예방 관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성장기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건강 행동을 점검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2학기부터 기존 지시·통제 중심 방식을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속 실천을 이끄는 자기주도형으로 전환한다.

구는 최근 학생들이 학업 부담에 따른 좌식 생활 증가와 고열량·저영양 식품 노출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아동·청소년 비만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환경적 건강 문제로 보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7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사업 기본 조례'를 제정한 뒤 관련 사업을 운영해 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의 과체중 이상 비율은 4년 만에 33.0%에서 25.6%로 7.4%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2학기 사업의 핵심은 중학생 대상 자기주도형 '모바일 건강챌린지'다. 특정 학생만 선별해 관리하면 참여 학생이 낙인이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학생들은 모바일 앱에 식습관과 신체활동 등 자신의 건강 행동을 직접 기록하고 점검한다. 구는 청소년기의 체중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평생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접근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실천이 가정과 학교에서도 이어지도록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관내 초등학교 2곳에서는 등교 시간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비만 예방·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정에서도 실천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수학교 2곳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을 연계한다. 장애 아동을 돌보는 보호자와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해 아동을 둘러싼 돌봄·건강 환경까지 함께 개선한다는 취지다.

방학과 학기 사이에 건강관리가 끊기지 않도록 여름방학에 운영한 건강캠프와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2학기 학교생활과 연계한다. 대한비만학회와 모바일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 등 업무협약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영양과 신체활동,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연중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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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중학생들, 앱으로 식습관·신체활동 직접 점검한다

기사등록 2026/08/20 17:02: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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