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백자의 시간을 만나다…청송백자축제 9월 개막

기사등록 2026/08/20 1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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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13일 청송백자 도예촌

 [청송=뉴시스] 청송백자.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청송백자.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6 청송백자축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백자 도예촌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행사가 연기된 뒤 1년여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다.

20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청송백자의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직접 흙을 빚어 백자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물레체험과 핸드페인팅이다. 장인이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보이는 공방'과 공방투어에서는 청송백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백자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청송백자를 소재로 한 놀이체험과 소원풍경 달기, 스탬프 미션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청송백자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청송백자 사진연출전과 작가협업전, 청송백자연구회 작품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전통 생활자기라는 틀을 넘어 청송백자의 조형미와 현대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공연도 이어진다. 청송백자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풀어낸 '청송백자 보부상 마당극',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소헌왕후 인형극'을 비롯해 개·폐막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거리예술공연 등이 축제 기간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공예마켓과 먹거리 주막,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백자를 구경하고 체험한 뒤 지역 먹거리와 공예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청송사랑화폐 페이백과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경북도가 소규모 지역축제를 지원하는 '2026~2027 경상북도 미소(微笑)축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청송군은 청송백자를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축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청송백자는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과 장인들의 정성이 오랜 시간 이어져 만들어진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가 지닌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경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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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백자의 시간을 만나다…청송백자축제 9월 개막

기사등록 2026/08/20 15:31: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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