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장 첫날 460% 넘게 급등한 채 장 마감…20일엔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18일 인간의 달리기 속도와 제자리 높이뛰기 기록을 넘어선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초인(슈퍼맨)을 공개했다. 이 로봇이 점프를 하는 모습 .(출처: 웨이보) 2026.08.20](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4488_web.jpg?rnd=20260818093226)
[서울=뉴시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18일 인간의 달리기 속도와 제자리 높이뛰기 기록을 넘어선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초인(슈퍼맨)을 공개했다. 이 로봇이 점프를 하는 모습 .(출처: 웨이보) 2026.08.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제조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宇樹科技)의 대표인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로봇이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2∼3년내 말을 알아듣고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왕 대표는 유니트리를 상하이 증시 과학혁신판(커촹반)에 상장시킨 다음날 가진 베이징 세계 로봇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니트리는 19일 상장 첫날 460% 넘게 급등한 채 거래를 마감한 뒤 20일에는 소폭 하락했다.
경제매체 제일재경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왕 대표는 ‘전시회에서 제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다음 10년’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회사의 주력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인 G1, 유인 로봇, 그리고 최근 공개된 ‘슈퍼맨’을 소개했다.
왕 대표는 유니트리는 자동차 공장용 로봇 등에 이어 가정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표는 “2020년 초, 비디오 기반 가상현실 모델 개발을 시작했지만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 잠시 중단했었다”며 “지난해 다시 이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왕 대표는 범용 로봇이 언제쯤 사람들의 삶과 가정에 진정으로 들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대답했다.
그는 “데이터 수집 및 학습 후, 고정된 시나리오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의 성공률은 거의 100%에 가까울 수 있지만 환경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왕 대표는 “로봇이 음성이나 텍스트 명령을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시나리오의 약 80%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을 일반화라고 할 때 이상적으로는 2~3년, 길게는 5~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규모 AI 모델의 입력과 출력을 실제 로봇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대표는 현재 휴머노이드의 자체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상위 AI 모델을 사용해 로봇을 구동하고, 로봇이 자체적으로 로봇 제어 코드를 생성하여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기본 모델의 기능 향상과 다양한 데이터 규모의 증가로 AI는 로봇 진화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이것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 진화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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