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67.8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국제유가 등락, 중동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808위안으로 전날 1달러=6.7854위안 대비 0.0046위안, 0.068% 올렸다.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2636위안으로 전일 4.2445위안보다 0.0191위안, 0.45%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815위안, 1홍콩달러=0.86476위안, 1영국 파운드=9.1793위안, 1스위스 프랑=8.4634위안, 1호주달러=4.804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28위안, 1위안=206.14원(2.6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6.7246~6.724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2431~4.2434위안으로 거래됐다.
애널리스트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일부 자금이 안전자산을 찾아 중국 시장으로 유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0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6.730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235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1.40%) 공개 조작을 8거래일째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익일물 역레포가 3274억 위안(약 67조8569억원)이어서 실제로는 그만큼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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