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1년물 LPR 3.0% 5년물 3.5% 15개월째 동결

기사등록 2026/08/20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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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도 추가 완화 신중…재정 집행속도 가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00%로 동결했다.

경제통과 신화망(新華網), 재신쾌보, 신랑재경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 이상 LPR도 3.50%로 그대로 둔다고 발표했다.

8월 LPR은 시장 예상대로 작년 5월 0.10% 포인트 인하한 이래 15개월 연속 유지됐다.

중국 경제 상황을 보면 추가적인 통화 완화 필요성은  있다.

4~6월 2분기 성장률이 4.3%로 2022년 4분기 이후 3년반 만에 저수준으로 둔화했다. 여기에 더해 중동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담을 주고 있다.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신용 관련 지표가 국내 수요의 부진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단기간에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서기보다 재정정책의 집행 속도를 높여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데 무게를 두기로 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동결의 직접적인 배경은 주요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지난해 5월 인하된 뒤 15개월째 1.40%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7일물 역레포 금리를 LPR 산정의 주요 기준으로 보고 있어 정책금리가 변하지 않은 만큼 LPR을 조정할 기반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의 수익성 부담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2분기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분기 말보다 0.01% 포인트 오른 1.41%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순이자마진이 상승한 건 2022년 이후 처음이다. 그래도 여전히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에 가까웠다.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면 은행의 이자수익이 더 줄어들 수 있어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LPR을 낮출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LPR 동결로 대출금리가 단기간에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역시 당분간 뚜렷하게 낮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민은행은 지난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경우 효과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나 지급준비율 인하를 직접적으로 시사하지는 않았다. 지급준비율 경우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 0.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선 내수 회복이 지연되거나 기존 경기부양책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인민은행이 먼저 정책금리 조정에 나선 다음 LPR 인하를 시행할 수 있다고 점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때가 3분기 말 무렵이 될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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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준금리 1년물 LPR 3.0% 5년물 3.5% 15개월째 동결

기사등록 2026/08/20 10:59: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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