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인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항암 치료제의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국내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소마젠은 전장 대비 29.98%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마젠은 2014년부터 모더나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공급해 왔으며, 대표적인 모더나 관련주로 꼽힌다.
이밖에도 알테오젠이 8.73% 오르는 등 바이넥스(6.85%), 한올바이오파마(4.05%), 녹십자(4.38%), 선바이오(4.77%) 등 다른 바이오주들도 동반 강세다.
간밤 모더나와 머크의 mRNA 암 백신 임상 3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바이오 업종 전반의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전장 대비 176.97% 급등했으며, 머크 역시 12.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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