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AI벨트 인프라' 영암~광주고속도 건설 국비 확보 총력전

기사등록 2026/08/20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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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컴퓨팅센터 중심 AI생태계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필요

광주~영암·해남 솔라시도 1시간대→20분 이동시간 단축 기대

국내 1호 초고속도로·미래형 고속도로 지향…"국비 확보 집중"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는 영암~광주고속도로 노선 계획도.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는 영암~광주고속도로 노선 계획도.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서남권 AI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인프라가 될 '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 전액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특별시는 정부에 '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영암 서호IC~광주 승촌IC 47㎞ 구간 왕복 6차로 고속도로를 짓는 사업으로 이르면 2033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2조6000억원 규모로 특별시는 전액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영암~광주고속도로' 사업은 영암·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대도시 광주권을 잇는 핵심 광역교통망 인프라로 꼽힌다.

솔라시도에는 서남권 AI 핵심 인프라 거점이 될 국가AI컴퓨팅센터 신축 공사가 이달 3일부터 시작됐다.

2028년 말 완공 예정인 국가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AI) 모델 연구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자원(GPU) 등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국가 공동 인프라다. 국산 AI 반도체의 성능을 미리 테스트하고 실제 서비스에 투입하는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광주군공항 종전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맞물려 거대한 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셈이다.
 

[해남=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단 상공에서 바라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6.08.03. leeyj2578@newsis.com
[해남=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 솔라시도 RE100 산단 상공에서 바라본 국가AI컴퓨팅센터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26.08.03. [email protected]

특별시는 서남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암~광주고속도로가 필요하고 시급한 기반 시설이라는 입장이다.

대도시 정주 여건이 갖춰진 광주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간 이동 소요시간은 현재 1시간대다. 그러나 영암~광주고속도로가 뚫리면 이동 소요시간은 20분대로 크게 줄어든다.

고속도로가 뚫리면 AI산업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광주와 나주, 영암·해남 주민도 수혜 대상이 된다.

특히 영암~광주고속도로는 전국 최초로 설계 및 제한 속도를 시속 120㎞에서 시속 140㎞로 상향한 초(超)고속 도로로 계획되고 있다.

또 단순히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넘어 안전 시설과 포장 능력,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미래형 고속도로를 지향한다. 일종의 '실증 테스트베드'로서 고속도로 인프라 건설·운영 분야에서 국가기술력 제고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도 앞서 지난해까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도입 정책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사이 AI 인프라 거점 시설까지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사업 타당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특별시는 향후 서남권 AI 벨트 확장과 그에 따른 이용 수요가 늘어난다면 영암~광주고속도로가 진도까지 뻗어가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인프라가 열악한 서남해안과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 기본권 실현 차원에서도 검토해볼 만 하다는 판단이다.

특별시는 국토부에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함께 국비 전폭 지원과 예비타당성 면제를 적극 건의하고 있다. 경찰청에도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제한속도 상향을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특별시 관계자는 "영암~광주고속도로는 국가 전략산업인 AI 거점 조성에 핵심 기반이다. 국토 서남권 교통망 개선을 통한 균형발전의 전환점이기도 하고, 국내 1호 초고속도로인 만큼 기대 효과가 크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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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AI벨트 인프라' 영암~광주고속도 건설 국비 확보 총력전

기사등록 2026/08/20 10:31: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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