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기지 물자 전달 미 수송기, 러 미사일 위험에 회항

기사등록 2026/08/20 09:32:09

최종수정 2026/08/20 10:0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러시아 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에

뉴질랜드 항공국 NOTAM 발행

미 수송기 이륙 3시간 만에 회항

[서울=뉴시스]미국과 뉴질랜드의 남극 기지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이륙한 미 공군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에 회항했다. (출처=인스타그램) 2026.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국과 뉴질랜드의 남극 기지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이륙한 미 공군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에 회항했다. (출처=인스타그램) 2026.8.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뉴질랜드에서 남극으로 향하던 미 공군 수송기가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각)  회항해야 했다고 미 더 힐(THE HILL)이 19일 보도했다.

호출명 ICE28인 미 C-17 글러브마스터 항공기가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전 9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처음 이륙했으나 뉴질랜드 민간항공국(CAA)이 발송한 노탐(NOTAM; 조종사에게 안전 운항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통지)으로 인해 3시간도 되지 않아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왔다.

CAA의 한 대변인은 19일 러시아 국가항공교통관리공사 측으로부터 위험 가능성이 있는 활동을 통보받아 노탐을 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확인했다.

뉴질랜드 CAA 측은 "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비행정보구역(FIR) 내 국제 공항에 미사일 발사 계획과 이에 따른 잠재적 위험이 있음을 러시아 항공 교통 기관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썼다.

뉴질랜드 항공 교통 관리 당국에 따르면 FIR은 남태평양, 남극해, 타스만해를 아우르는 3000만 평방km에 달한다.

CAA 대변인은 노탐이 항공기의 해당 구역 통과를 막는 것은 아니며, 운항사들은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남극 지역의 여름 연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연구원들과 필요한 장비를 남극으로 수송하는 미 공군의 겨울 비행 시즌의 일환이었다.

이 항공기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남극에 있는 미국 및 뉴질랜드 연구 기지 사이를 매년 운항하는 항공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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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기지 물자 전달 미 수송기, 러 미사일 위험에 회항

기사등록 2026/08/20 09:32:09 최초수정 2026/08/20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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