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글로벌 청년캠프' 호응
![[안동=뉴시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하회탈춤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6570_web.jpg?rnd=20260820092755)
[안동=뉴시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하회탈춤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국내외 대학생들이 경북 안동을 찾으며 기록유산을 활용한 문화교류와 지역 관광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 글로벌 청년캠프'에 연세대·영남대·중국 저장대 등 3개 대학에서 모두 104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00명을 넘어선 규모다.
캠프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에서 유교책판의 보존 과정을 살펴본 뒤 목판으로 직접 책을 찍어내고 고서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안동의 대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산서원과 봉정사,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 뒤 직접 탈춤을 배우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캠프에서는 참가 대학의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지난 5월 16~17일 열린 첫 캠프에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5월 29~30일 진행된 두 번째 캠프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이 함께했다.
주로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온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다시 캠프에 참가한 대학도 나왔다. 특히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후 한국국학진흥원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으면서 캠프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대학 간 교류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해외 대학의 첫 직접 참여다.
중국 저장대 역사학부 교수와 학생 31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안동과 경주에 머물며 4박5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존 캠프가 1박2일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비교하면 체류 기간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저장대 참가자들은 유교책판 체험을 비롯해 안동한지 제작, 하회탈춤, 퓨전국악 등을 경험했다. 이어 도산서원과 봉정사,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경주의 세계유산까지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역사·관광자원을 폭넓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저장대가 캠프 종료 후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프로그램 만족도와 한국 재방문 의향은 모두 5점 만점을 기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하회마을과 탈춤 관람·체험'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청년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안동과 경주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체험시설, 관광지를 이용하며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고 체류하는 경험을 했다.
특히 4박5일간 머문 저장대 참가자들은 기존의 짧은 방문보다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캠프 참가 대상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에서 국내 대학생과 해외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본 일정은 1박2일로 운영하되 대학이나 기관의 요구에 따라 체류 기간과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세계기록유산은 보존하는 것과 함께 사람들이 직접 만나고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록유산에 대한 이해가 한국 문화와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대학 간 협력과 재방문 의향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 글로벌 청년캠프'에 연세대·영남대·중국 저장대 등 3개 대학에서 모두 104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00명을 넘어선 규모다.
캠프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에서 유교책판의 보존 과정을 살펴본 뒤 목판으로 직접 책을 찍어내고 고서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안동의 대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산서원과 봉정사,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 뒤 직접 탈춤을 배우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올해 캠프에서는 참가 대학의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지난 5월 16~17일 열린 첫 캠프에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5월 29~30일 진행된 두 번째 캠프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이 함께했다.
주로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온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다시 캠프에 참가한 대학도 나왔다. 특히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이후 한국국학진흥원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으면서 캠프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대학 간 교류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해외 대학의 첫 직접 참여다.
중국 저장대 역사학부 교수와 학생 31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안동과 경주에 머물며 4박5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존 캠프가 1박2일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비교하면 체류 기간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저장대 참가자들은 유교책판 체험을 비롯해 안동한지 제작, 하회탈춤, 퓨전국악 등을 경험했다. 이어 도산서원과 봉정사, 하회마을을 둘러본 뒤 경주의 세계유산까지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역사·관광자원을 폭넓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저장대가 캠프 종료 후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프로그램 만족도와 한국 재방문 의향은 모두 5점 만점을 기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하회마을과 탈춤 관람·체험'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청년 프로그램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안동과 경주의 음식점과 숙박시설, 체험시설, 관광지를 이용하며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고 체류하는 경험을 했다.
특히 4박5일간 머문 저장대 참가자들은 기존의 짧은 방문보다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캠프 참가 대상을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에서 국내 대학생과 해외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본 일정은 1박2일로 운영하되 대학이나 기관의 요구에 따라 체류 기간과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세계기록유산은 보존하는 것과 함께 사람들이 직접 만나고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록유산에 대한 이해가 한국 문화와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대학 간 협력과 재방문 의향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