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美국채금리 상승은 표면적 우려…AI 투자 수익 전환 봐야"

기사등록 2026/08/20 09:10:4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과 무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7.3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국채금리 상승은 표면적 우려에 불과하며 인공지능(AI) 투자 수익 전환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를 통해 "최근 이틀간 삼성전자 주가는 미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로 10%하락한 24만7500원으로 마감하며 이달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AI 투자 확대에 따른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회사채 발행 증가는 미국 10년물 금리를 약 0.3%pt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돼 국채금리 상승은 표면적 우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 상승 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 투자가 현재 금리를 감당하며 향후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 여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최근 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고려하면, AI 투자 회수 기간은 3년 이내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과거 25년간 삼성전자 주가가 고점대비 40% 이상 급락한 경우는 총 4차례다. 과거 세 차례의 40% 이상 주가 급락 사례를 살펴보면, 저점 형성 이후 1, 3, 6개월 후 주가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으며, 중장기 주가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과 무관한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우려 때문"이라며 "이처럼 미 국채금리 상승이 AI 투자의 조달비용을 높여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AI투자의 3년 내 회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향후 AI 조기 수익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의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FCF)의 50%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은 삼성전자 기업가치 상승 뿐 아니라, 코스피 시장 전체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를 이끄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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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美국채금리 상승은 표면적 우려…AI 투자 수익 전환 봐야"

기사등록 2026/08/20 09:10: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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