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교감 나서나…"'해임' 우크라 前국방, 이르면 내주 방미 검토"

기사등록 2026/08/20 10:37:21

최종수정 2026/08/20 11:4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페도로우, 젤렌스키 대항마 본격 행보 주목

'전시 대선' 요구엔 지지자도 분열 우려 신중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DB)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이 이르면 내주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KI)가 19일(현지 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은 페도로우 전 장관이 지난달 경질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시 대선'을 요구하며 정치적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나왔다.

한 소식통은 페도로우 전 장관의 미국 방문이 이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미국에서 누구를 만날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그는 러시아 영토에 배치된 탄도미사일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링크 단말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페도로우 전 장관은 KI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대통령실은 그의 방문 계획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페도로우는 재임 중 군 강화를 목표로 주요 개혁과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가장 인기 있는 공직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무인항공기 전력을 대폭 강화해 '드론 영웅'으로 불렸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7월 중순 그를 전격 해임했고, 이는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촉발했다. 이후 군사 혁신 담당 부총리 또는 방산업체 우크로보론프롬 수장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고, 자신이 원했던 국방장관 복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8일 예우헨 흐마라를 국방장관으로 지명한 지 몇 시간 만에 전시 대통령 선거 실시를 공개 제안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첫 정치적 도전장이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젤렌스키 정부의 국정 운영과 의사결정 방식, 인사, 부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다만 조기 선거 요구는 전쟁 중 국가에 심각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자들조차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유로뉴스와 폴리티코 등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와 교감 나서나…"'해임' 우크라 前국방, 이르면 내주 방미 검토"

기사등록 2026/08/20 10:37:21 최초수정 2026/08/20 11:4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