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덮친 기록적 폭염…올해 초과 사망자 7300명 넘었다

기사등록 2026/08/20 14:11:00

최종수정 2026/08/20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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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랑스에서 올해 폭염이 반복되면서 현재까지 7307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랑스에서 올해 폭염이 반복되면서 현재까지 7307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프랑스에서 올해 폭염 기간 동안 초과 사망자가 73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랑스에서 올해 폭염이 반복되면서 현재까지 7307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초과 사망이란 통상 일어난다고 기대되는 사망을 훨씬 넘어서 사망이 일어났을 경우의 사망을 일컫는다.

프랑스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평소보다 1243명이 더 사망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 사이 발생한 초과 사망자 5764명과 5월 말 고온 현상 당시 확인된 300명을 합치면 총 7307명에 달한다. 추가 사망자의 약 4분의 3은 75세 이상이었으며, 45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초과 사망이 나타났다.

다만 당국은 해당 수치가 모든 사인에 따른 사망자를 집계한 것으로, 이들이 모두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망 통계는 올해 가을 발표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폭염 일수 역시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여름 프랑스는 세 차례의 폭염을 겪었다. 6월에 14일간, 7월에는 16일간 폭염이 이어졌으며 지난달 말 시작된 세 번째 폭염은 22일 이상 지속됐다.

폭염 기간을 합산하면 총 52일에 달하는데, 관련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최고 수치다. 종전 기록은 2022년의 33일이었다. 세 번째 폭염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이 재차 변할 수도 있다.

기온 자체도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랐다. 프랑스 본토의 평균 기온을 나타내는 '국가 기온 지표'는 지난 6월 24일과 25일에 30도를 기록했는데, 2003년에 세워진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프랑스는 폭염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는 중이다. 프랑스에서 1947년 이후 발생한 폭염 54차례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10년 이후 집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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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덮친 기록적 폭염…올해 초과 사망자 73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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