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야간경제' 본격 추진
5년 뒤 야간소비 5조원 추가 목표
심야버스 추가…AI 인파 감지 등 안전 강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 추진에 나선다. 단순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넘어 문화, 관광,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도심 주요 야간 명소를 중심으로 '야간경제 상생특구' 지정 방안을 검토한다. 상생특구에는 야간영업 인센티브, 공개공지 및 옥외영업 시간 연장 등 규제 완화, 심야 대중교통을 묶어 지원할 계획이며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또한 종로3가와 을지로 등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야장'문화를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는 '서울 달빛야장'을 올해 5곳에서 시범운영한 뒤 2028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2026.07.16.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576_web.jpg?rnd=202607162108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 추진에 나선다. 단순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넘어 문화, 관광,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도심 주요 야간 명소를 중심으로 '야간경제 상생특구' 지정 방안을 검토한다. 상생특구에는 야간영업 인센티브, 공개공지 및 옥외영업 시간 연장 등 규제 완화, 심야 대중교통을 묶어 지원할 계획이며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또한 종로3가와 을지로 등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야장'문화를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는 '서울 달빛야장'을 올해 5곳에서 시범운영한 뒤 2028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문화·체육·관광·상권과 교통·안전·청결·위생을 연계하는 '서울형 야간경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서울형 야간경제'에 대해 상점과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늘리거나 심야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야간 문화·체육·여가 활동을 늘리고 관광객의 체류와 방문이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종합 도시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서울형 야간경제를 통해 5년 뒤 연간 야간소비 5조원 추가 창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소상공인 야간매출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82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고 외국인 카드소비액은 5조6000억원으로 56.8% 증가했다.
시는 시·자치구와 학교·공원 등의 체육시설 269곳을 시설별 여건에 따라 최대 자정까지 운영한다. 한강과 지천의 체육시설 259곳은 조명과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7979 서울 러닝크루'와 테마형 달리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동·샤워·휴식 공간을 갖춘 '펀스테이션'을 18곳으로 늘린다.
수변공간을 활용한 야간명소는 현재 19곳에서 2030년까지 40곳으로 늘린다. 2028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야간명소를 조성하고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등 도심 공원에는 정원극장과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재 주 1일 야간 개방하는 시립 박물관·미술관 등 8개 문화시설은 다음달부터 주 5일 밤 9시까지 순차적으로 운영 시간을 늘린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상시 운영한다.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도 평일 주 2회 저녁까지 개방한다.
시는 '서울형 야간경제'에 대해 상점과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늘리거나 심야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야간 문화·체육·여가 활동을 늘리고 관광객의 체류와 방문이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종합 도시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서울형 야간경제를 통해 5년 뒤 연간 야간소비 5조원 추가 창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소상공인 야간매출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82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고 외국인 카드소비액은 5조6000억원으로 56.8% 증가했다.
체육·문화시설 야간 운영 확대
수변공간을 활용한 야간명소는 현재 19곳에서 2030년까지 40곳으로 늘린다. 2028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야간명소를 조성하고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등 도심 공원에는 정원극장과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현재 주 1일 야간 개방하는 시립 박물관·미술관 등 8개 문화시설은 다음달부터 주 5일 밤 9시까지 순차적으로 운영 시간을 늘린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상시 운영한다.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도 평일 주 2회 저녁까지 개방한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시 야간경제 첫 사업인 '한강 밤핑'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761_web.jpg?rnd=20260731205708)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시 야간경제 첫 사업인 '한강 밤핑'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DDP·남산·광화문·한강 야간명소 육성
남산은 백범광장 '감성 캠프닉'과 야간 단풍길, '반딧불 정원' 등을 활용해 야간명소로 육성한다. 광화문에서는 '감사의 빛', '서울라이트 광화문', '시티캔버스',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연계한다. 한강에서는 '한강 밤핑'과 드론라이트쇼, 빛섬축제 등을 확대하고 2027년 잠원~동호대교 구간을 '빛의 호수, 서울 동호'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와 골목상권을 야간 콘텐츠로 만드는 '서울 달빛야장'은 올해 5곳에서 시작해 2028년 25곳으로 확대한다. 운영 시간과 소음·청결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상생협약도 추진한다.
심야버스 신설…인파·청결 관리 강화
주요 야간거점은 중점관리구역으로 정해 인공지능(AI) 기반 인파 감지 CCTV로 밀집과 혼잡을 실시간 확인한다. 서울시와 보건소·소방·병원을 연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과 주요 상권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를 배치한다. 내년부터는 '서울보안관'을 도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청결기동대 150명을 투입한다. 자치구·상인회와 함께 거리 청결 문제에 대응하는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36_web.jpg?rnd=20250625111844)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례·위원회로 운영 기반 마련
지역 특성에 맞는 야간 콘텐츠와 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야간경제 상생특구'도 추진한다.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재정 지원과 규제 개선, 교통·안전 기반시설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야간명소와 프로그램, 이동 정보는 '서울 나이트 맵(Seoul Night MAP)'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아울러 체류시간과 카드소비, 상권 매출, 주민 불편, 안전 지표를 분석해 사업 각각의 확대나 보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시의 문은 과감하게 열되 이동과 안전, 청결과 주민 상생은 더욱 꼼꼼하게 챙겨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이 함께 커지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