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 급락…外人 하루 만에 3.5조 던졌다

기사등록 2026/08/19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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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4.6조 순매수로 맞불…삼성전자 7.8%·SK하이닉스 9.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5.80% 하락한 6471.17에 거래 마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원·달러 환율은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2026.08.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5.80% 하락한 6471.17에 거래 마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원·달러 환율은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 가까이 급락하며 6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전날까지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3조5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96% 하락한 6528.77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6400선까지 밀렸다. 장 초반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전환이 두드러졌다. 전날까지 순매수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03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조32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조636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82%, SK하이닉스는 9.75% 급락했고 SK스퀘어도 11.54% 떨어졌다.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각각 3.68%, 4.83% 내렸다.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장을 비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5%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각각 0.85%, 2.7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이 7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은 1.85%, 에코프로비엠은 0.64%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1.03%,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60%, 주성엔지니어링은 4.2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기관 수급 이탈 지속에 급락했다"면서 "최근 가파른 반등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타나며 증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환경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는데,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2년물·10년물·30년물이 약 4.16%, 4.69%, 5.27%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레벨 유지했다"면서 "중동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돼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과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유지하겠다고 발언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내 공습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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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8% 급락…外人 하루 만에 3.5조 던졌다

기사등록 2026/08/19 15:56: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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