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여행 명소 9883개…1위 성심당·성산일출봉

기사등록 2026/08/19 15:51:01

최종수정 2026/08/19 17:0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4만145명 참여·153만8035표…100개 주제서 9883개 선정

단일 주제 ‘성심당’·복수 주제 합산 ‘성산일출봉 최다 득표

[대전=뉴시스]대전 성심당.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성심당.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국민 4만여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 여행 명소’가 공개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는 ‘착한 가격 식당’이었고, 단일 주제 최다 득표 명소는 대전 ‘성심당’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와 함께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국민투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6월29일부터 7월17일까지 진행한 투표에는 4만145명이 참여해 모두 153만8035표를 행사했다. 그 결과 100개 주제별 명소 9883개가 선정됐다. 여러 주제에 중복 선정된 곳을 제외하면 6336개다.

‘100X1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방정부 등 공공 부문이 관광 명소를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명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여행기자·여행작가·지역관광·방한관광 전문가 등 100명이 추천한 100개 여행 주제와 명소 후보를 국민투표에 부쳐 대표 명소를 가렸다.

문체부는 내부 아이디어 공모와 전 직원 대상 토론을 거쳐 사업 방향을 정한 뒤 3월 전문가 100명으로 전문가단을 꾸렸다. 체험 콘텐츠, 미식, 자연·생태, 라이프스타일, K-콘텐츠, 문화·예술·전통, 건축물, 여행 취향 등 8개 분야에서 100개 여행 주제를 선정했다.

국민투표는 참여 열기가 높아지면서 당초 7월10일이던 마감일을 17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투표에서는 ‘미식’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100개 주제 가운데 ‘착한 가격 식당’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숨은 노포’가 2위, ‘지금, 여기서만 제철음식’이 3위,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가 5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개 가운데 미식 분야가 4개를 차지했다.

‘근현대 역사 명소’가 4위였다. ‘한국의 전통시장’ ‘피톤치드 뿜뿜 힐링 숲’ ‘배우고 즐기는, 자연공원’ ‘뮤지엄·아트갤러리’ ‘특별한 수변 풍경’ 등이 뒤를 이었다.

단일 주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명소는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의 성심당이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 2위, ‘종묘’가 3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4위를 차지했다. 역시 서울의 ‘국립고궁박물관’과 전북 군산 ‘이성당’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제주 ‘성산일출봉’, 경기 ‘수원 화성’, 부산 ‘부산역’, 제주 ‘비자림’도 10위권에 들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성산일출봉 탐방로에 상춘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4.06.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성산일출봉 탐방로에 상춘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5.04.06. [email protected]

여러 주제에서 받은 표를 모두 합치면 성산일출봉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성산일출봉은 ‘일출과 일몰 포인트’ ‘계단 끝까지 가보기’ 등 22개 주제에서 고르게 표를 얻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성심당이 2~5위에 올랐다.

전남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담양 ‘죽녹원’, 순천 ‘순천만습지’,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북 전주 ‘한옥마을’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선정 건수는 서울이 1261개로 가장 많았다. 경북 1088개, 강원 1058개, 전남·광주 1032개, 제주 917개, 경기 882개 등이었다.

지역별 최다 득표 명소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경기 수원 화성, 인천 ‘차이나타운’, 대구 ‘서문시장’, 강원 강릉 ‘정동진역’, 경북 경주 ‘경주역’, 충북 청주 ‘청남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전북 군산 이성당, 전남·광주 순천만 국가정원, 경남 하동 ‘화개장터’, 부산 부산역, 대전 성심당,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제주 성산일출봉 등이다.

경주역·정동진역·부산역 등 기차역이 지역 대표 명소로 뽑힌 점도 눈에 띈다.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관문이 그 자체로 여행 목적지로 선택된 셈이다.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후보지가 100개에 미치지 못했던 9개 주제에는 국민이 직접 추천한 명소 199개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 추천 후보에 없었던 지역의 장소들도 최종 명소 목록에 포함됐다.

선정 결과는 이날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연결된 별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지역·테마·주제를 선택하면 관련 명소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명소를 고르면 주변 명소도 추천한다. 간단한 문답으로 여행 취향을 알아보고 이에 맞는 장소를 제안하는 여행 유형 검사도 제공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연말까지 여행 사진 행사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증, 계절별 명소를 찾아가는 ‘도장 깨기’ 등 후속 행사도 진행한다.

앞으로 명소별 조회 수 등을 반영해 순위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설·추석 연휴와 휴가철 등에는 관심이 높은 명소를 별도로 소개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이 직접 뽑은 9883개의 명소들이 단순한 발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여행객의 발걸음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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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여행 명소 9883개…1위 성심당·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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