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서 작업용 바지선 2척 침몰·전복…인명피해 없어

기사등록 2026/08/19 15:46:51

최종수정 2026/08/19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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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가 발견해 신고…해경, 리프트백 설치해 조선소 예인

군산 앞바다서 바지선이 기울어진 상태로 전복되어 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앞바다서 바지선이 기울어진 상태로 전복되어 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비응항 내에서 어구 작업용 바지선 2척이 침몰 및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8분께 비응항 서방파제 인근에 계류 중이던 바지선 2척 중 1척이 가라앉고 1척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들은 모두 길이 8m, 너비 4m 규모의 어구(어망) 작업용 바지선이다. 선주가 조업 출항을 위해 작업 준비를 하던 중 선체가 기우는 것을 발견하고 자체 복원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도착 당시 바지선 1척은 이미 침몰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1척은 120도로 뒤집혀 있었다.

해경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 수중 작업에 돌입, 전복된 바지선에 고정된 계류 줄을 끊고 배에 부력을 공급하는 공기주머니(리프트백)를 설치해 인근 조선소로 예인 조치했다. 추후 크레인으로 선체를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희 비응파출소장은 "항·포구 내 계류 및 정박 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해 항 내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화재나 침수 등의 사고를 막으려면 입항 후에도 선주들의 철저한 안전상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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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서 작업용 바지선 2척 침몰·전복…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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