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가격 3838원…1년새 5.9% 상승
김밥 가맹점 계약해지 증가세…"원재료값 부담에 운영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서울 시내 한 분식집에 김밥 가격이 게시돼 있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김밥 한 줄 평균가격(서울 기준)은 3838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쌀, 계란, 김과 같이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격이 주요 외식 품목 중 가장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08.1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136_web.jpg?rnd=2026081811121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서울 시내 한 분식집에 김밥 가격이 게시돼 있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김밥 한 줄 평균가격(서울 기준)은 3838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쌀, 계란, 김과 같이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격이 주요 외식 품목 중 가장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김밥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
김밥에 들어가는 주요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금씩 김밥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서민음식 특성상 가격 민감도가 높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이 오를 수록 소비자의 저항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의 평균가격은 3838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9% 상승하며 4000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폭염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김밥 가맹점의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당근 1㎏의 소매 가격은 3847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4.9% 올랐고, 시금치(100g)의 경우 2141원으로 같은 기간 97.5% 급증했다.
여기에 내년 기준 최저시급은 1만700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 김밥 프랜차이즈 가맹점 역시 줄어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비엠(KBM)이 운영하는 '고봉민김밥인'의 경우 전국 가맹점수는 2022년 541개에서 2023년 507개, 2024년 450로 순감했다. 계약해지 건수도 같은 기간 29건에서 50건, 68건으로 늘었다.
김가네의 경우도 전국 가맹점이 2022년 448개에서 2023년 424개, 2024년 377개로 점차 감소한 반면 계약해지 건수는 같은 기간 33건에서 39건, 57건으로 순증했다.
얌샘김밥의 가맹점 수도 2023년 230개에서 2024년 226개, 2025년 217개로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원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분식집의 경우보다 비교적 원가를 방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원재료값은 부담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서민 외식 메뉴의 경우 가격을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맹점들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서울 시내 한 분식집. 2026.08.1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138_web.jpg?rnd=2026081811121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서울 시내 한 분식집. 2026.08.18.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