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팔까 버틸까"…전문가가 밝힌 변동장 투자법은

기사등록 2026/08/19 17:17: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장우진 대표 "방향 예측보다 리밸런싱으로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5.80% 하락한 6471.17에 거래 마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원·달러 환율은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2026.08.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5.80% 하락한 6471.17에 거래 마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원·달러 환율은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증시가 8월 들어서도 변동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보다 분할 매수·매도와 리밸런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우진 주식회사 금시공 대표는 19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지난달보다 완화한 것은 맞지만 완전히 안도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 7월 하락장보다 반등하면서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며 "빚을 내 투자하는 자금이 다시 유입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나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하면 공포 심리가 자극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 역시 이전과 같은 낙관론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급락에 따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믿음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반도체 실적이 좋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지만 가격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며 "반도체 업체들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과정에서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 현재의 높은 이익 수준이 꺾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가 전고점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봤다. 다만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경우 전고점 돌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현재 변동성 장세에서 필요한 전략으로 '리밸런싱'을 제안했다. 상승할 때 일부 비중을 줄이고 하락할 때 나눠 매수하는 원칙을 미리 정해두면 시장 방향을 맞히지 않고도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시장은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에 100% 매도하면 이후 상승장에서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겪을 수 있다"며 "변동장에서는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모두 유효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도구가 리밸런싱"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현금 비중을 높이고 싶다면 투자 근거가 약한 종목부터 정리할 것을 권했다. 중장기 성장을 확신하는 종목은 보유하되, 전망이 불확실한 종목은 반등 과정에서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수 가격에 따라 대응을 달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삼전닉스를 고점에서 매수해 손실이 큰 투자자는 성급하게 매도하기보다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저점 매수로 수익권에 들어온 투자자는 대응에 자신이 있다면 일부 비중을 줄여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결국 변동장에서 투자 성과를 가르는 것은 시장 전망뿐 아니라 투자자의 심리"라며 "시장과 종목을 공부하는 것만큼 자신의 투자 성향과 심리를 파악해 미리 정한 원칙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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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팔까 버틸까"…전문가가 밝힌 변동장 투자법은

기사등록 2026/08/19 17:1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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