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원인 '미궁'…입건자도 없어

기사등록 2026/08/19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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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09시간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인천경찰청'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이 30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인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30.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09시간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인천경찰청'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이 30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인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09시간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약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관련 기관은 지난달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약 3시간에 걸쳐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인력 35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당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6층 내부에서 특정 3단 선반(랙) 주변에 대한 감식을 벌여 소훼된 적재물품의 잔해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하지만 아직 경찰과 소방당국에 국과수 감정 결과는 회신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또 쿠팡으로부터 적재물품 목록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발화물품은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쿠팡32물류센터 인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아직 화재와 관련한 입건자는 없다.

경찰은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 등 증거 자료와 추후 받을 국과수 감정 결과 자료 등을 추가 분석해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54분께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이어 닷새째인 22일 오후 8시35분께 완전 진화됐다. 화재 발생부터 완진까지는 총 109시간41분이 소요됐다.

화재 당시 내부 면적이 넓고 복잡하며 생활용품 등 가연성 적재물이 많아 짙은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해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직원 121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2명이 진화 작업 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 중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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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원인 '미궁'…입건자도 없어

기사등록 2026/08/19 13:1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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