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400개 수입차 딜러 대표 협회, ‘중국산 자동차 반대’ 캠페인 시작
“정부 보조금으로 저가 대량 생산해 불공정한 영향·국내 고용 감소”
“中 업체 공략, 국가안보에도 위협…지금이 행동에 나설 때” 주장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4월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박람회장에 마련한 부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250_web.jpg?rnd=20260424192351)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4월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 박람회장에 마련한 부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자동차 수입업체들이 중국산 자동차 불매운동에 나서며 중국산 자동차의 영구적인 금지 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콩 성도일보는 17일 미국내 9400개 이상의 수입차 딜러를 대표하는 미국 국제자동차딜러협회(AIADA)가 이달 초 ‘중국산 자동차 반대((No China Autos)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마이크 대로우 회장 명의 성명에서 “중국 업체들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저가 차량을 대량 생산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 불공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익 감소와 국내 고용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회는 “중국 업체들은 도요타, 현대, 폭스바겐 같은 업체가 미국에 생산 및 연구 개발 시설을 설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중국 자동차 업체는 다르다. 미국 시장 전체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중국 자동차 및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로우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중국 브랜드들은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제조업체, 또는 전 세계에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업체들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의 목표는 가전제품, 생활가전, 태양광 패널, 장난감 등 다른 산업에서 이미 사용된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전체 산업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중국 업체들의 소비자 공략은 국가안보에도 위협이 되며 “지금이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산 자동차에 27.5%, 전기차에는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중국 지분이 15%를 넘는 기업이 제3국 생산이나 합작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예측이 실현되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5년 안에 약 5배 증가할 것이라고 성도일보는 보도했다.
유럽 시장에서 BYD를 포함한 5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올해 상반기 10.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현대와 기아(7.4%)를 제치고 도요타(12%)를 바짝 추격했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2%에서 지난해 20.9%로 크게 높아졌다.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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