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방송인 정영진이 대북주와 바이오, 5G, 2차전지 등 당시 시장을 달군 테마주에 잇따라 투자했지만,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머니인더트랩'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475_web.jpg?rnd=20260819091346)
[서울=뉴시스] 방송인 정영진이 대북주와 바이오, 5G, 2차전지 등 당시 시장을 달군 테마주에 잇따라 투자했지만,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머니인더트랩'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방송인 정영진이 대북 테마주부터 바이오, 5G, 2차전지까지 투자했다가 잇따라 손실을 본 경험을 공개하며 "성공한 사람의 투자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구독자 약 8만명의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의 콘텐츠 '물린음악회'에 출연한 정영진은 과거 대북 관련주와 바이오, 5세대 이동통신(5G),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투자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소개했다.
정영진은 5G 관련주에 투자한 이유를 "2G, 3G, 4G 갔는데 5G 가야죠"라며 "안 될 수가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투자 이후 주가가 하락했고, 그는 "30% 빠졌다"고 회상했다.
바이오 투자에서는 손실 폭이 더욱 컸다. 정영진은 한 바이오 종목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약 80% 폭락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바이오 회사는 본사 사진이 비닐하우스인 곳도 있다"며, 투자 후 기업 정보를 살펴보다 본사 사진을 보고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대북 관련주 역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때 투자했지만, 기대와 현실 사이의 차이를 경험한 사례로 언급됐다.
2차전지 투자도 마찬가지였다. 정영진은 관련 종목을 여러 개 산 뒤 "그때가 귀신같이 꼭짓점이었어요"라며 매수 직후 주가가 떨어졌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영진이 언급한 투자 사례에는 당시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던 테마에 뛰어들었지만, 기대가 실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손실을 본 공통점이 있었다. =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먼저 반영될 수 있지만, 실적이나 사업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영진은 다른 사람의 투자 성공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경계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은 성공 루트에 대한 과신 같은 게 분명히 있다"며 "그 루트는 그 사람에게만 해당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간 길을 내가 똑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따라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며 "우리에게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진은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통해 특정 종목이나 성공 사례를 단순히 따라가기보다 투자 대상과 시장 상황을 스스로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전했다.
한편, 정영진은 지난 6월 경제 입문서 '정프로의 한없이 가벼운 경제 상식'을 출간했다.
책에서도 그는 자신을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나 경영 재테크 관련된 전공을 하지도 않았다"며 "제대로 투자해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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