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문보경 대신 4번 중책…"그래도 우리 팀 4번 타자는 보경이 형"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18jinxiju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295_web.jpg?rnd=2026081822465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초·중·고 시절까지 포함해 첫 만루 홈런이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신예 거포 문정빈의 말이다.
문정빈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쐐기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문정빈의 활약 속에 LG는 KT를 9-1로 완파했다. 지난달 16~19일 KT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을 모두 패배했던 LG가 설욕의 발판을 마련하는 승리였다.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LG가 2-0으로 앞서가다 4회초 안현민에 솔로 홈런을 내줘 1점차로 쫓긴 5회말 문정빈의 귀중한 한 방이 터졌다.
LG는 5회말 홍창기, 신민재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서 KT 토종 에이스 소형준을 상대한 문정빈은 볼카운트 1볼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2구째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문정빈은 시즌 14호 홈런을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LG가 6-1로 앞선 7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도 문정빈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때 KT 좌익수 샘 힐리어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에 있던 오스틴 딘까지 홈을 밟았다.
경기 후 문정빈은 "야구 인생을 통틀어 만루 홈런을 처음 쳐 봤다. 한 번도 쳐보지 못해서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했었다"며 "그라운드를 돌고 홈에 들어가는데 3명이 기다리고 있더라. 이전 홈런과 다른 기분이 들었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이 아직 선두 탈환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1위를 하려면 1위 팀을 잡아야하고,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경기했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회와 3회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말 1사 1, 2루에서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신예 거포 문정빈의 말이다.
문정빈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쐐기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문정빈의 활약 속에 LG는 KT를 9-1로 완파했다. 지난달 16~19일 KT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을 모두 패배했던 LG가 설욕의 발판을 마련하는 승리였다.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LG가 2-0으로 앞서가다 4회초 안현민에 솔로 홈런을 내줘 1점차로 쫓긴 5회말 문정빈의 귀중한 한 방이 터졌다.
LG는 5회말 홍창기, 신민재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서 KT 토종 에이스 소형준을 상대한 문정빈은 볼카운트 1볼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2구째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문정빈은 시즌 14호 홈런을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LG가 6-1로 앞선 7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도 문정빈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때 KT 좌익수 샘 힐리어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에 있던 오스틴 딘까지 홈을 밟았다.
경기 후 문정빈은 "야구 인생을 통틀어 만루 홈런을 처음 쳐 봤다. 한 번도 쳐보지 못해서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했었다"며 "그라운드를 돌고 홈에 들어가는데 3명이 기다리고 있더라. 이전 홈런과 다른 기분이 들었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이 아직 선두 탈환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1위를 하려면 1위 팀을 잡아야하고,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경기했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회와 3회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말 1사 1, 2루에서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02215289_web.jpg?rnd=2026081821430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찬스를 완벽하게 살려낸 문정빈은 "홈런을 치기 전 두 차례 타석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할 참이었다. 그런데 세 번째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첫 두 타석에서 소화하면서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문정빈은 "1회와 3회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고, 5회에 오스틴이 출루한 후 상대가 나에게 병살을 유도하려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내줘야겠다고 다짐하며 타석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우익수 플라이가 되는 줄 알았는데, KT 우익수 안현민 선수가 타구를 따라가다 돌아서더라"며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홈런 상황을 떠올렸다.
문정빈은 지난 14~15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쳤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문정빈은 "타격 훈련을 할 때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2루수 머리 위로 치려는 연습을 한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발사각을 24도 정도로 맞추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었다"며 "발사각을 맞추려다보니 홈런이 많이 나와서 그렇게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 전에는 발사각이 높은 타구가 많이 나와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송지만 코치님, 모창민 코치님이 밸런스가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해주셨고, 더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었다"며 "코치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기존 4번 타자인 문보경이 부진에 시달리면서 장타에 재능을 갖춘 문정빈은 최근 4번 타자 중책을 맡고 있다.
하지만 문정빈은 "우리 팀의 4번 타자는 아직 (문)보경이 형이다. 보경 형은 너무 좋은 타자"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보경이 형이 항상 부담갖지 말고 치라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4번 타자로 뛰는 것이 약간 부담은 되지만,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하려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정빈은 "1회와 3회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고, 5회에 오스틴이 출루한 후 상대가 나에게 병살을 유도하려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내줘야겠다고 다짐하며 타석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우익수 플라이가 되는 줄 알았는데, KT 우익수 안현민 선수가 타구를 따라가다 돌아서더라"며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홈런 상황을 떠올렸다.
문정빈은 지난 14~15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쳤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문정빈은 "타격 훈련을 할 때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2루수 머리 위로 치려는 연습을 한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코치님들이 발사각을 24도 정도로 맞추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었다"며 "발사각을 맞추려다보니 홈런이 많이 나와서 그렇게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 전에는 발사각이 높은 타구가 많이 나와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송지만 코치님, 모창민 코치님이 밸런스가 전혀 이상하지 않으니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해주셨고, 더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었다"며 "코치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기존 4번 타자인 문보경이 부진에 시달리면서 장타에 재능을 갖춘 문정빈은 최근 4번 타자 중책을 맡고 있다.
하지만 문정빈은 "우리 팀의 4번 타자는 아직 (문)보경이 형이다. 보경 형은 너무 좋은 타자"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보경이 형이 항상 부담갖지 말고 치라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4번 타자로 뛰는 것이 약간 부담은 되지만,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하려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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